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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by 디리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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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난 회사출근이고 꾸꾸는 재택근무였다. 퇴근을 하고 집에오니 꾸꾸는 내가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고 있었다. 곧 다 되간다고 손 씻고 오란다. 분주하게 저녁을 준비하는 꾸꾸의 뒷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런게 행복인가 싶다. 

 

오후에 장을 봐왔다고 한다. 오늘 날씨가 유난히 추웠는데, 추운 날씨 장을 봤을 남편을 생각하니. 새삼 다시 한번 고맙다. 내일 휴무여서 집에서 바나나도 먹고, 딸기도 먹으라며 내가 좋아하는 과일도 사왔다고 한다. 아이구, 마음이 너무 따뜻해진다. 

 

과일을 좋아하는 날 위해 바나나 한 송이와 딸기 한 바구니를 양 손에 들고 장보는 꾸꾸를 생각하니. 오늘 하루 피로가 풀린다.

 

우리가 결혼할 때 결혼선언문?을 직접 썼다. 그 중에 '매순간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이런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함께있다는 거 자체에 그리고 서로의 마음에 감사하며 지낼 수 있어서 참 좋다. 

 

즐거운 일상여행에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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