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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5

귀한 손님 2022.12.06(화) #유퀴즈 #김붕년선생님 #귀한손님 세바시와 함께 아가낮잠시간을 슬기롭게 보내는 나의 방법! 바로 유퀴즈보기다. 유퀴즈 회차정보로 어떤 분들이 나오는 지 보고 보고싶은 분들만 골라본다. 이번엔 손석구님 나온 편을 보려고 틀었다가 그 편에 서울대 소아정신과 의사가 나온다길래 어떤 애기를 하시나 궁금해서 이 분꺼도 보게되었다. 결론은 내가 지금껏 봤던 많은 유퀴즈 중 가장 뜻깊은 인터뷰였다. 많은 좋은 애기를 해주셨고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그 분이 애기주신 '좋은 부모'이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거 우리 자녀를 배우자와 나에게 찾아온 '귀한 손님'처럼 여기라는 것이다. 자녀를 귀한 손님으로 극진히 대접하고 내 마음대로 강요하지 않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그 자체를 .. 2022. 12. 6.
담백하게 산다는 것 2022.11.23(수) #세바시 강연 #담백하게 산다는 것 요즘 아가 낮잠시간에 틈을 내서 유튜브로 세바시 강연을 보고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분들의 강연을 이렇게나마 들을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정신과의사 양창순 마인드앤컴퍼니 대표님의 강연을 들었다. 제목부터 맘에 든다. '담백하게 산다는 것.' 살다보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복잡해지기 마련인 거 같다. 그래서 담백하게 산다는 게 참 어려운 거 같은데 양창순 대표님은 15분의 세바시 강연동안 '어떻게' 담백하게 살 수 있는지 참 담백하게 알려주신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것. 그리고 내 애기를 하는 것' 참 간단하고 쉬어보이지만 잊고 살아가는 삶의 태도다. 지금보다 덜 복잡하게, 더 의연하게, 더 담담하게 살고 싶은 나인데 .. 2022. 11. 23.
오전산책 2022.11.22(화) #오전 산책 오늘은 아가를 데리고 오전부터 산책을 나왔다. 요즘 오전 낮잠을 잘 안 자기도 하고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다른 일정이 없어 오전에 산책 한바퀴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에 9시부터 후다닥 준비해서 나왔다. 나온김에 한살림에서 장도 보고 하려고 가보니 9시 오픈인 줄 알았는데 10시 오픈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도! 9시 초반대라 길 건너 카페에 갔다오자란 생각에 다시 출발. 카페에 도착할 때쯤 아가가 잠이 들었다. 요즘 오전 낮잠을 잘 안자는데 유모차 태웠더니 잘 자네. 그 덕에 오랜만에 평일 오전에 카페에 앉아 따뜻한 라떼한잔하며 시간을 보냈다. 평소 사려던 거 주문도 하고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랑 문자도 하고 바깥구경도 하다보니 아가가 그새 일어났다. 잘 자고 일어.. 2022. 11. 22.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2022.11.21(월) #감사 취업을 하고 신입생활을 일년 정도 한 후 책임이 꽤 큰 직무를 맡게 된 적이 있다. 넘쳐나는 일에 비해 내가 너무 아는 게 없어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가며 일을 해야하는지라 정말 바빴다. 숙련된 사람이 해도 바빴을 일을 처음 맡는 내가 꾸역꾸역 해나가고 있었다. 이떄가 내가 회사 다니며 가장 힘들 때였다. 이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었던 방법 중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이 바로 '감사기도'다. 무교에 가까운 나였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하루에 대한 감사를 기도했다. 이렇게 하루를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출근 할 수 있는 회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일거리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등등. 이게 내가 그 시절 힘듬을 긍정으로 이겨.. 2022. 11. 21.
초연해지는 방법. 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면 돌아가고, 시간이 걸려도 언젠가는 도달한다고 하는데. 그 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해질 수록 더욱 빨리 하고 싶어지고 그걸 얻기 위해 손을 더 휘젓는 느낌이 든다. 약간 허공 속에 손을 휘저어 뭐라도 잡을라고 하는 느낌. 이럴 때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방향만이 중요하다' 라며 마음이 초연해졌으면 한다. 그러기가 참 어려운 걸 알면서도. 자꾸 미래에 하고자하는 그 것때문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마음이다. 지금 이 순간은 지금이 아니면 누리지 못 한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도... 오늘! 지금! 우리의 하루가 참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며 지금을 정성껏 살아보도록 마음을 다잡아본다. 만연필로 소중한 분에게 편지를 쓰 듯. 그렇게 살아보자. 초연해지자.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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