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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양평호텔]현대블룸비스타, 리버뷰 객실&시설, 치킨맛집!

by 디리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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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블룸비스타] 양평 여행 추천 호텔, 디럭스 트윈 리버뷰. 


양평 현대블룸비스타, 리버뷰&치킨 맛집. 
예약채널: 쿠팡, 경기도 착한 여행 2탄 
구성: 객실 + 후라이드 치킨 + 사우나 2인 = 7만 원(세포) 
객실 타입: 디럭스 트윈 호수 뷰
날짜: 2020년 11월 토요일 1박 

디럭스 리버뷰객실에서 보이는 풍경

경기관광공사에서 지원금을 주어 경기도에 있는 호텔과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한 이벤트인 '경기도 착한 여행'을 통해 예약했다. 1탄은 했는지도 모르게 끝나버렸고 평소 즐겨가는 여행 카페에서 2탄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얼른 가서 생각지도 못한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 이용권을 득템 하였다. 

평소 궁금했던 호텔이기도 하고, 양평이면 서울에서 근교 기도 하고, 1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1박 2일 가을여행을 하면 딱일 거 같아 언니네랑 같이 가기 위해 2장을 구매했다. 마침 구매처도 평소 즐겨 쓰는 (거의 매일 쓰는...) 쿠팡인지라 갑작스레 본 프로모션이었음에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10월 말까지는 무료 취소도 된다길래 맘이 놓였다. 

뭐니 뭐니 해도 상품이 엄청 가성비가 좋았다. 주중 주말 모두 사용 가능이고 '객실 + 치킨 + 사우나 2인'에 7만 원이라니! 경기관광공사에서 얼마를 호텔에 지원해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소비자가가 정말 메리트 있었다. 금액도 저렴하고 현대연수원이라고 하길래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다. 

그런데 웬걸!!! 다음에 또 갈 거다!! 7만 원에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 수도권 근교 여행으로 강추한다. 

우리는 양평양떼목장을 갔다가 토요일 16시쯤 호텔에 도착했다. 지하주차장이 꽤 크게 있었다. 우리는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1층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지하주차장엔 이렇게 로비로 가는 길이 정확히 써있었다.
토요일 16시 경 줄서는 모습

체크인이 14시부터라 16시면 체크인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이렇게 줄을 서고 있었다. 아마 다들 점심을 먹고 놀다가 들어오는 시간이 16시에서 17시 경이여서 그랬던 거 같다. 호텔 안에 수영장이 있거나 그러진 않아서 체크인 시간에 들어오는 사람보다 늦은 오후에 오는 분들이 많을 거 같다. 

줄은 15분 정도 서있고, 그 사이 호텔을 둘러보았다. 

로비에 있는 카페와 예술품 
1층 카페에서 제철과일인 '홍시' 메뉴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 
음료 메뉴가 꽤 다양했다. 홍시, 밤, 대추 등 시즌메뉴도 있고! 
로비에 있던 전시
로비에 있던 호텔 시설 안내판 

로비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곳곳에 전시회와 예술작품들이 있었고, 몇몇 예술품에는 금액도 쓰여 있었는데 나무의자 같은 게 4천6백만 원이었다. 

로비에 있는 카페는 토요일에는 사람이 몇 없었는데 일요일 오전에는 거의 꽉 차있었다. 결혼식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메뉴들도 시즌 메뉴도 있고, 꽤 잘 구성되어 있었다. 신경 쓴 느낌이었다. 

블룸비스타를 즐기는 방법과 요즘 기본중의 기본! 감염증 예방수칙
프론트에서 체크인 전 온도재기

프런트 앞에 있던 체온계는 마스크를 안 쓰고 있는 사람에게는 마스크를 쓰라고도 얘기해주었다. 신기했다. 

지금 생각난 건데, 프런트 앞에는 이렇게 온도 재는 게 있었는데 호텔 곳곳의 출입구에는 따로 온도 재는 게 없었던 거 같다. 요즘 온도재는 무인카메라도 있던데 그런 걸로 체크하고 있었던 걸까? 

우리는 15분 정도 기다려 체크인할 수 있었고, 저렴한 상품으로 와서 강이 안 보이는 객실이면 어쩌지 했는데 통유리로 강이 보이는 객실에 9층, 10층으로 고층이었다. 

블룸비스타 키박스
현대블룸비스타 동별 시설안내 feat.키박스
호텔 시설 운영 및 다양한 정보! feat. 키박스

키박스에 다양한 정보가 쓰여있어서 호텔에 있으면서 궁금한 것들을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고 알 수 있었다. 보통 호텔 시설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직원에게 묻거나 홈페이지를 찾아보곤 하는데 그러지 않고 키박스에 나와있어서 편했다. 그리고 키에 객실번호가 기재되어 있었고 1개 들어있었다. 

디럭스 트윈 리버뷰

디럭스 트윈 객실은 모두 이렇게 통유리 리버뷰라고 한다. 침대는 싱글 침대 2개, 바닥은 카펫. 그리고 조카가 있는 언니네 객실에는 미리 공기청정기 투입 요청을 해놨는데, 체크인해보니 잘 준비되어 있었고. 이날 마침 미세먼지가 매우 안 좋은 날이라 미리 투입 요청해놓기 잘했다. 담에는 우리 객실에도 해야겠다. 

깔끔했던 이불과 괜찮았던 배딩
이게 뭘까아! 

연수원이라 그런지 침대 옆에 이렇게 엑스트라 배드가 들어 있었다. 이건 아무나 펼 순 없었고, 열쇠로 잠겨있었다. 아마 호텔에서 엑스트라 배드(보통 1박에 4만 원 정도)를 유료로 추가하는 거처럼 여기도 금액을 지불하면 열쇠로 열어서 설치해줄 거 같다. 

들어오니 자동으로 티비에서 나오던 호텔 소개 영상 
티비옆에 거울과 컵, 주전자. 

보통 호텔에 오면 위생상 유선 주전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현대 블룸비스타의 장점 중 하나가! 

각 층마다 복도에 '냉온수 정수기'가 있어서 유선 주전자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호텔에서 쓸 수 있는 휴대용 주전자를 살까 말까 생각 중이다. 11월 말에 예약한 호텔 놀러 가기 전에 얼른 결정해야겠다. 

미니냉장고~ 

보통 호텔에 있는 요런 미니 냉장고는 냉장고와 냉동고가 한 번에 있고 위에 작게 있는 냉동고는 냉동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아이스크림을 넣어놓으면 녹아있다든지) 하지만 블룸비스타에선 아니었다.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 '강'을 변경해 놓고 몇 시간 뒤에 봤더니 냉동 자리에 놓지도 않고 그 아래칸에 놓은 생수 한 병이 꽁꽁 얼어있었다.  

객실에 기본으로 있던 생수 2병. 
호텔 뷰가 너무 이뻐 한참을 앉아 보고있었다.
객실 내부 온도&조명 컨트롤기 
변기와 샤워기가 분리되어 있어 편했다. 화장실 바닥도 안 젖고! 이 앞에 세면대가 있음. 
긴 세면대 옆에 놓여있던 어메니티. 특이하게 스킨로션이 있다. 
화장실 내부에 있던 드라이기. 
샤워부스 안에 있던 샴푸와 바디샤워. 캐릭터가 귀엽다. 
객실 문 내부에 붙어있는 비상문 안내! 

객실을 둘러보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몸이 텁텁해서 깨끗하게 씻고 상품에 포함되어 있어 체크인 때 받았던 치킨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두 객실이어서 후라이드 치킨이 2마리였고 다른 메뉴로 변경은 어렵다고 한다. 

현대 블룸비스타 1층에 있는 치킨집 '키친 316'은 현대푸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호텔 내부에 이렇게 치킨집이 있고 상품에 포함되어 있으니 선물 받은 느낌에 너무 좋았다. 바로 호텔 1층이라 편하기도 하고. 

피자, 치킨 등 다양한 메뉴들! 
다양한 키친316의 메뉴들~ 
키친 316의 맥주! 

우리는 쿠폰으로 치킨 2마리를 주문하고 양념소스와 맥주, 주먹밥을 추가했다. 생맥주가 이렇게 나오니 끝까지 김 빠지지 않고 먹을 수 있었고 우리가 따라 마실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치킨은... 정말 맛났다! 치킨 먹으러 이 곳에 올 만큼 너무 맛있었고. 빠삭했고. 최근 먹은 치킨 중에 일등이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이 없다. 양평 블룸비스타에 간다면 꼭 저녁은 1층에 있는 키친 316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드시길 바란다. 포장도 많이들 해가는 거 같았다. 특히나 우리는 룸으로 자리를 주셔서 다른 사람들과 비대면하며 먹을 수 있었다. 

10층에서 계단으로 9층 내려가다 본 바깥모습. 산책로, 운동장 등 
요렇게 50분에 2만원(인원당 아님, 팀당!)인 플레이룸도 있었다. 노래방, PS4 닌텐도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저녁으로 진짜 치킨 맛집! 키친 316에서 치킨 먹고, 호텔 산책로와 분수공원에서 조카와 뛰어놀다가, 호텔 지하에 있는 씨유에서 먹을거리 장보고,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사우나 쿠폰으로 사우나 갔다가 언니네 객실 가서 같이 편의점에 산 맥주 한잔하고 올라와 잤다. 

'경기도 착한 여행 2탄' 덕에 좋은 가격으로 풍성한 호텔 상품을 누렸다. 7만 원에 이렇게 갔다 올 수 있었다는 게 신기하고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한다. 

일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이는 강과 단풍나무가 너무 이뻐 사진을 남겼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객실은 많은데 '리버뷰'객실이 오히려 흔치 않은 거 같다. 양평이 서울이랑 가까워 당일여행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1박 2일 하며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기는 거도 추천한다.  (현대 블룸비스타 오시면 꼭 1층 치킨도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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