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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회현역] 신세계 본점 '칙피스'

by 디리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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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피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중해식 샐러드와 비건 메뉴


♡ X 3개 (5개 만점)
+ 비건 메뉴 표기
- 굳이?, 일회용품 사용 많음

성수동, 가로수길에 있다는 '칙피스'라는 지중해식 샐러드 집이 무지 궁금했다. 그러다 회사와 가까운 회현역 앞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가봤다. 지하 1층에 있던 베키아에노부가 작아지고 그 자리에 생겼다. 

좌석이 적다는 애기를 들어 일찌감치 갔다. 11시 45분에 도착하니, 바로 내 앞에서 자리가 다 찼다. 15분 정도 기다려 착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백화점 지하 1층이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혼잡스러웠고 (단독 레스토랑이 아니기에) 테이크아웃하는 사람들의 쇼핑백 포장을 계산과 착석하러 가는 길목에서 하고 있어 더욱 혼잡스러웠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칙피스! 테이크아웃 고객도 많다.

이렇게 안쪽에 자리!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계신다.

메뉴판~ '비건'메뉴 표기도 있다. (아주 맘에 들어!) 

우린 아보카도샐러드(12,000원) + 치킨 삭슈카(12,000원) 를 주문했다. 

테이크아웃하는 분들이 많아서 가게 안 쪽에 이렇게 포장하는 코너가 있다. 

분명 안에서 먹고 간다고 했는데 왜 포장용기에 담아주신 걸까? 

특히 샥슈카는 우리 옆 사람은 음식을 조리한 프라이팬에 직접 먹고있어 (원래 조리한 후라이팬에 바로 서비스) 따뜻하게 먹는 거 같은데 우리는 왜 포장용기에 담아 주셨는지 모르겠다. 

왜 포장용기에 담겼냐 물어보니, 가져가는 줄 알았다고 한다. 자리에 착석해서 먹는다고 15분을 앞에서 기다렸고 분명 오더 종이에도 착석 대기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일회용품을 더 쓰게 돼서 안타까웠다. 

샐러드 그릇도 테이크아웃해서 나가는 일회용 그릇. 메뉴를 챙겨주실 때 저 트레이에 일회용 포크도 챙겨주셨다. 매장에 다회용 포크, 나이프가 있는데 굳이 왜?!! 너무 일회용품을 남용하는 느낌이다.

 

아보카도샐러드(12,000원)는 병아리콩에 올리브에, 아보카도에 많은 게 들어있지만 뭔가 알찬 느낌은 아니었다. 배는 불렀다. 

요게 맛있다는 블로그 후기가 참 많았는데. 난 모르겠다. 같이 온 분께 이 얘기를 하니 매일 풀만 먹는 사람들은 요 튀긴 게 얼마나 맛있겠냐며... 또르르... 난 아직 다이어트가 멀었구먼. 

맛있었지만 금액 대비 아쉬웠던 샥슈카. 포장용기라서 그런가 ㅜㅜ 

메뉴별로 이렇게 빵도 함께 나왔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걸까. 백화점 지하 1층에 있어서 그런지 너무 푸드코트 느낌에 혼잡하고, 포장인지 착석 인지도 구분이 잘 안 돼서 착석임에도 포장용기에 주시고 (너무 아까운 일회용품). 오픈 초기라 그런지 아직 정리가 안 된 걸까?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칙피스 다른 점이면 몰라도 신세계 본점은 안 갈 듯싶다. 

[회현역] 신세계백화점 본점 '칙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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