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어
분위기, 메뉴, 맛 완전 내 스타일
♡ X 4.5개 (5개 만점)
+ 예약가능, 테이블 간 간격 큼, 친절, 맛있음, 메뉴 굿
- 화장실이 매장 밖에 있는 거. but, 깔끔함
디카페인 없음
친구들과 금요일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어디서 만날까 하다 각자의 집과 회사를 고려했을 때 9호선 라인인 선유도역으로 탕탕!
선유도역은 처음 가보는 동네라서 가기 좋을 만한 곳이 어딜까 열심히 찾아보다가 술을 많이 마시는 친구들이 아니지만 한잔씩은 할 거고, 저녁을 안 먹고 갈거라 요기거리는 있어야 하고, 다른 음료도 있었으면 좋겠고,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으면 좋겠고!!
이런 곳은 찾기가 힘들지만, 난 찾아냈다. 바로 '비스테어'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듯하고 4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적어 꽤 널찍널찍하고 여유 있게 있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가 멋진 곳.
찾아보니 원래 회기에 있었고 선유도 쪽에 2호점을 내신 건지, 아님 옮기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회기에 이어 선유도점을 오픈하신 듯하다. 멋진 곳은 많이 생겨야 한다.
카페 메뉴도 꽤 알차고 (디카페인이 없는 거 빼고는) 피자와 그 외 음식메뉴도 꽤 탄탄히 준비되어 있었다. 와인도 설명이 잘되어 있고 가짓수도 많다. 생맥주도 있어 다음에 가면 생맥주를 마셔봐야겠다. 메뉴 구성 베리 굿!
피자 메뉴 중 반반이 가능한 메뉴가 있었다. (치즈, 페퍼로니, 마르게리타 / 처음에 치즈&마르게리타를 주문하려 했으나 사장님이 이 두 가지는 너무 비슷하다며 치즈&페퍼로니를 추천하셨다.)
우린 피자 치즈&페퍼로니 레귤러 사이즈(곡물 도우), 감자튀김, 레드와인 1병을 주문해본다.
와우!
피자는 수준급이었고 곡물 도우는 치즈크러스트였다. 베리굿! 감튀는 우리가 아는 감튀 그 맛이다. 감튀가 특별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에. 와인은 말해 뭐해.
피맥도 좋지만, 피와(?)도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
처음 '비스테어'에 들어갔을 땐, 분위기가 좋아 또 오고 싶겠다 싶었는데 피자를 먹어보니 피자를 먹으러 또 와야겠구나 싶었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펍 중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인 '맛'을 잃은 곳이 많은데 '선유도 비스테어'는 분위기도 좋은데 그보다 맛이 더욱 좋았다. 역시 기본이 탄탄한 게 최고다.
[당산/선유도역] 비스테어: 분위기 굿! 피자, 맥주, 카페, 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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