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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문래동 브런치카페, 베르데커피와 러스트베이커리

by 디리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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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을 찾아라!

베르데커피&러스트베이커리

2023년 6월 방문


친구들과 평일 오전 문래동 데이트. 

문래역 부근엔 핫플이 참 많다. 그 중에 일찍 여는 브런치카페를 찾다가 딱 알 맞은 곳을 찾아 방문한 베르데커피. 

 

문래동 베르데커피는 카페, 브런치, 와인, 맥주 등 메뉴가 다양해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날씨가 약간 흐렸던 평일 오전. 

베르데커피 외관을 보고 사진보다 많아 작네? 하며 들어갔는데 내부가 엄청 넓어 놀랐다.

내부를 각 공간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잘 꾸며놨다. 

 

 

너무 편했던 문래동 베르데커피의 각 자리에서의 주문. 

요즘 이렇게 자리에서 바로바로 주문하는 게 워낙 많아 여기도 그런가부다 싶었는데 처음보는 기능이 있었다. 

바로 더치페이 기능! 몇 명이서 나눌 건지 고르면 각 금액을 알려주고 현금/카드 결제를 하게 해줬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가서 더치페이를 했는데 아주 편한 기능이었다. 

 

우리는 아침 겸 점심으로 문래동 베르데커피에 있는 브런치 메뉴를 3개 주문했다. 

기본 세팅은 이렇게! 

 

옛건물을 개조한 건지, 아님 인테리어로 새로 꾸며 놓은 건지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었고 베르데커피 내부 중간중간 나무가 있어 꽤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워낙 오전 일찍 간 덕에 사람도 많이 없고 아주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좌석간의 거리도 꽤 멀고!

요즘 좌석이 너무 촙촙하게 있는 곳은 사람이 꽤 차면 웅웅? 거리는 소리가 머리를 아프게 하곤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는 커피 한잔씩과 부라타치즈샐러드 (이 메뉴 완전 굿!) 

라구파스타 (이것도 맛있었다. 양이 좀 적음) 를 주문했다. 

다른 한가지는 새우 퀘사디아! 

평소 멕시칸 음식에서 퀘사디아를 좋아하는데 문래동 베르데커피에서 퀘사디아를 팔아 좋았다. 주문패드를 살펴보니 원래 베르데커피가 연희동에 먼저 있었고 거기는 멕시칸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잘 되서 문래에도 브런치카페 겸 맥주집으로 생긴 듯하다.  

 

 

맛나게 먹은 한상~ 

음식은 맛있었는데 가격대비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이었다. 

샐러드를 주문해서 그런가 여자 셋이서, 메뉴 세개를 먹었는데 다들 배가 안 찬다고 했다. 

 

 

그래서 찾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

문래동 베르데커피에서 배가 덜 차 베이커리카페에 가자며 그냥 바로 찾아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온 건데 완전 힙한 곳이었다.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의 이번 여름 컨셉은 레몬레몬인가부다~ 

레몬 포스터를 멋지게 붙여놓고 레몬 메뉴도 있었다. 

 

 

푸딩을 팔고 있었고 다른 분들 주문한 걸 보니 아이스크림스쿱으로 두스쿱 떠주시더라. 

티라미슈 푸딩이 완전 궁금! 

 

 

퀸아망, 브리오슈, 베이글 등 진짜 다양한 빵들이 있었다.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였다. 

 

 

1층에도 자리가 좀 있고 2층에 자리가 많은 듯한데 우린 빵만 포장해서 나올 거라 이층은 안 가 봤다.

커피는 베르데커피에서 이미 마시고 와서 빵포장만~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의 음료 메뉴! 

디카페인있는 거 아주 좋고 사진으로 메뉴판을 살펴보니 브라운커피가 무슨 커피인지 완전 궁금! 

트로피칼레몬도 궁금하다. 

우유를 3,000원에 판매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가끔 커피나 다른 첨가 음료가 아닌 우유만 먹고 싶을 떄가 있는데 괜찮은 듯하다. 

 

 

멋진 인테리어.

요즘 힙한 곳을 가보면 진짜 이런 감각은 어떻게 해야 생기는 건지 신기하다. 

 

문래동은 힙한 카페와 레스토랑과 철물점?이 공존하는 게 참 신기하고 멋스럽다. 

 

우리는 러스트베이커리에서 안 먹고 빵만 포장해 왔다. 

레몬파운드케익 / 에그타르트 / 초코 브리오슈 이렇게 세가지를 사왔고 다 맛있었지만 에그타르트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맛있었다. 생긴건 뭔가 투박한데 맛은 아주 좋았다. 

그간 먹은 에그타르트 중에 손 꼽는 맛이다. 

브리오슈는 내가 워낙 좋아하기에 맛있었고 레몬파운드케익도 상큼하니 맛있었다. 

 


그간 문래동엔 술만 먹으러 가봤지

이렇게 낮엔 처음 가봤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멋진 곳이 많았다.

베르데커피 브런치도 괜찮았고

러스트베이커리 빵도 좋았다.

우린 베르데커피에서는 금방 먹고 나오고

러스트베이커리에서는 포장만 해서 나왔지만

두 곳 모두 오래 머물며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문래동 브런치카페, 베르데커피와 러스트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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