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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일본여행 온 듯한 압구정 온천집 스키야키 예약 및 후기

by 디리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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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온 듯한 

온천집 스키야키

2023.5월 방문


날 좋은 5월의 평일 점심. 

친구들과 도산대로에 있는 온천집 스키야키에 다녀왔다. 예약하고 갔고 예약금 1인당, 1만원씩 3만원이 있었다.

예약금 3만원을 보내면 예약이 확정되고 식사 후 예약금은 따로 보내준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고 자리도 여유있는 편이라 굳이 예약을 안해도 되겠으나 예약을 해서 그런지 여러 테이블이 앉을 수 있는 다다미룸에 우리만 앉아 식사할 수 있었다. 오붓하게 먹고 싶다면 예약을 추천한다.

압구정로데오역과 압구정역 사이 도산대로에 있는 온천집 스키야키.  특별한 외관에 찾기 어렵지 않다. 

바로 앞에 달마시안이란 브런치 카페도 있는데 야외 테이블도 있고 거기도 괜찮아보였다. 이제 야외는 너무 더울거같고 가을에 날 선선해 졌을 때 야외 테이블에 브런치하러 와봐야겠다. 

 

 

압구정 온천집 스키야키는 2층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은 손님이 많을때만 오픈하는 거같고 화장실은 2층에 있다. 올라가보진 않았다. 

 

 

이 돌길을 따라 입장~ 

가는 길에 이런 연못도 있고. 연못의 하얀 수증기?가 조금 어설펐지만 그래도 여행 온 듯한 느낌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우리가 앉은 방은 다다미방. 

테이블 밑이 뚫린 곳이면 편하게 앉을텐데 그런 곳이 아니라 정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야하는 곳이라 식사가 끝나갈 떄쯤엔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꽤 넓은 공간을 우리만 쓸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의자자리도 있는데 그 곳은 사람이 꽤 있는거 같아 그냥 다다미룸에 앉았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고 구직포봉투를 줘 그 곳에 넣어 들고 들어간다. 요즘 신발벗는 식당을 안 간지 꽤 되서 그런지 불편그자체. 

 

우린 스키야키 프리미엄코스를 주문했다. 고기 그램수에 따라, 한우냐 외국산이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참고해서 메뉴를 고르면 된다. 아, 그리고 메뉴는 크게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이렇게 나눠진다! 

 

압구정 온천집의 스키야키 프리미엄코스 첫 메뉴! 따듯한 국물 요리였다.

유자필링이 들어가 상큼하고 따뜻하니 첫 음식으로 괜찮았다. 

 

 

다음은 스키야키 프리미엄코스의 아뮤즈부쉬.

뒤에 나올 음식도 맛있었지만 난 이 아뮤즈부쉬에서 앞줄의 오른 쪽 타르트가 정말 맛있었다. 

육회타르트였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고 이것만 따로 판매해도 좋겠다. 

 

 

아뮤즈부쉬가 정말 정갈하고 이뻤다. 먹는 내내 기분 좋았다. 

 

 

아뮤즈부쉬가 나올 때 함께 세팅된 스키야끼. 

날계란 소스, 불판, 야채와 버섯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뮤즈부쉬를 먹고 있다보니 직원분께서 고기를 가지고 오셔서 불판을 달구고 파를 먼저 구워주셨다. 

 

그냥 불판에 구워주는 건가 했는데 도치로 파를 구워주셨다.

이 파는 종지에 들어있는 간장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하셨다. 

 

파를 굽다가 이제 고기를 구워주신다. 

 

 

고기를 잘 구워 구운 파와 함께 앞접시에 놔주신다. 

파도 고기도 진짜 맛있었다. 뒤에 국물이 있는 것보다 난 이 소고기 구이를 더 먹고 싶을 정도였다. 

구움 정도도 아주 적당했다. 

 

 

고기를 먹고 있으니 조금 뒤 오셔서 고기를 굽던 불판에 야채를 썰어 넣어주셨다. 

1인 당, 야채버섯 1판씩인데 우린 3인이라 우선 2인 (위의 사진) 양을 먹고 뒤에 1인 양을 따로 가져다 주셔서 추가해서 먹었다. 

 

 

야채에 육수를 부어 보글보글 끓인 후 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로 먹었다.

고기는 소고기라 너무 오래 끓여 먹진 말라고 하셨다. 불조절도 잘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와서 체크해주셨다. 

국물은 꽤 쫄아서 그런지 계속 먹을 수 있는 은은한 맛은 아니고 꽤 짜고 단 자극적인 맛이라 국물을 많이 먹진 않았다. 중간에 육수 추가가 가능하니 취향껏 요청해서 먹으면 된다.

 

야채와 고기를 먹다보니 꽤 배가 많이 불렀다. 

 

 

식사는 트러플 버섯 리조또! 

민물새우오일파스타와 트러플 버섯 리조또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린 트러블 버섯 리조또를 했다. 

보통 스키야키나 샤브샤브를 먹으면 먹던 육수에 칼국수면이나 죽을 만들어 먹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다 덜어내고 리조또를 따로 만들어주셨다.

이 리조또도 ㅋㅋㅋ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재료를 가져와서 한 5~10분 정도 걸려 자리에서 만들어주신다. 

 

 

온천집 스키야키 진짜진짜 마지막 메뉴인 디저트!

말차 아이스크림에 우유다~  뱅쇼랑 우유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난 우유를 골랐다. 난 원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라 이것만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근데 배가 너무 불렀다. 

 

 

압구정 온천집 스키야키에서 맛난 점심 후 바로 옆 카페에서 커피타임~ 

코스로 딱이다! 

 


친구들과 좋은 시간보내고 온 압구정 온천집 스키야키.

런치금액으로는 비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일본 여행 온 분위기도 나고 룸에서 우리만 식사할 수 있고

음식도 맛있어서 꽤나 괜찮았던 식사다. 

 

다음엔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다. 

일본여행 온 듯한 압구정 온천집 스키야키 예약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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