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카레와 맥주가 먹고싶을 땐, 파인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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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기도 좋고 혼맥하기도 좋은

파인트룸

2023.5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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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충무로역을 갔다. 동네 이름은 필동. 여긴 유난히 필동이란 이름이 붙은 가게들이 많다.

필동 주유소, 필동 칼국수. 동네에 자부심이 있는 듯한 간판들이 가득이다. 예전 회사다닐 땐 충무로역에 종종 왔었는데 휴직하고는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도 언니를 만났다.

뭘 먹을까하다 우린 11시 정도쯤 만나니 11시에 여는 밥집을 찾다보니 발견한 파인트룸. 저녁엔 맥주집 점심엔 카레집을 하는 곳이다. 오랜만에 카레를 먹고 싶어 가봤다. 

 

 

충무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파인트룸. 

예전에도 있었나? 처음보는 느낌이다. 

 

충무로역 파인트룸의 메뉴판은 총 3장.

점심 카레 메뉴판 / 주류와 음료 메뉴판 / 저녁 안주 메뉴판.

저녁안주는 17시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한다. 생맥주도 있고 저녁에 퇴근하고 맥주한잔 하러 오기도 좋겠다.

 

우린 반반카레 2개를 주문하고 하나에는 아보카도를 추가, 하나는 치킨가라아케를 추가해서 나눠먹었다. 

반반카레에는 기본적으로 반숙 계란이 올라가 있다. 

 

추가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되고.

세팅은 깍두기와 물을 해주신다. 피클과 할라피뇨가 먹고 싶다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딱 적당한 크기.

모던한 맥주집처럼 깔끔하게 꾸며져있고 옷걸이가 있는 게 맘에 들었다. 

밤이 되면 더 이쁠 거 같은 공간이다.

좌석중에 입구쪽 바자리도 있어 혼밥이나 혼맥주도 좋을 듯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날이 더워 시원하게 생맥주도 하나 주문했다.

아보카도를 추가하니 잘 익은 아보카도가 반개 썰어져 나왔고. 치킨 가라아케는 5개! 

짱구아빠 식탁같은 느낌이다.

 

 

반반카레는 토마토카레와 하이라이스 이렇게 두개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내 입엔 토마토카레가 더 맛있었다.

그리고 카레소스가 조금 더 따뜻하게 나왔으면 싶었다. 약간 미지근했음!

 

싹싹 잘 먹었다아~

오랜만에 카레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조만간 집에서 카레를 해먹어야겠다. 

 

오픈키친엔 이렇게 생맥주 기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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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파인트룸에서

든든하게 카레를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한옥골 산책을 했다.

5월임에도 점심시간에는 많이 더웠다.

파인트룸에서 점심을 먹고 한옥골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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