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가 생각날 땐!
애플하우스
2023.4월
동네에 유명한 즉석떡볶이 집인 애플하우스가 있는데도 생각보다 갈 일이 없어 유명하다는 걸 알면서도 한번도 못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집엣 밥을 많이 먹다보니 동네 맛집을 은근히 갈 일이 없다. 종종 술마시러 나가는 거 말고는!
언니가 우리 동네에 놀러와 가보게 된 이수역 애플하우스.
원래 반포에 있던 애플하우스가 반포 재건축으로 인해 이수역 부근으로 이사왔다. 그 덕에 우리 동네에 맛집이 생겨 나는 매우 땡큐.
이수역 13번 출구와 매우 가까이 있는 애플하우스. 식당 건물에 주차도 가능하다.
2층에 있고 간판도 옛가게 느낌. 멋스럽다. 영업시간은 생각보다 일찍이다. 10:30분 부터~ 아점으로 즉떡을 먹으러 가기 딱 좋은 시간!
우린 평일 12시 30분 쯤 방문했고 웨이팅없이 몇 자리 비어있었다. 평일 점심엔 줄서서 먹거나 하진 않나부다.
옛가게 사진과 웨이팅 의자들도 있고. 예전 반포에 있던 애플하우스는 이효리가 갔다고 해서 더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다.
홀대기라인과 포장대기라인이 나눠져 있어 좋았다.
애플하우스의 메뉴판. 참고로 공기밥은 즉떡 먹은 후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게 김과 참기름이 뿌려서 나온다.
즉떡먹고 볶음밥은 필수지! 순대볶음도 좀 궁금하다.
애플하우스가 참 센스있다고 느낀 게 둘이와서 즉떡 2인분에 사리까지 넣어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 볶음밥을 먹기 힘들 떄가 있는데 여기는 사리를 추가하면 즉떡 1인분도 해준다는 게 참 좋다.
이렇게 먹으면 볶음밥 완전 가능!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 주문서를 작성하고 결제수단과 함께 직원분께 드리면 된다. 선불이다~
우린 카드결제라 주문서와 카드를 함께 드렸고 직원분이 결제 후 영수증과 카드를 가져다 주셨다.
아, 화장실도 남녀 구분으로 내부에 있어 편했다.
우리가 주문한 즉떡 1 + 삶은계란 1 + 쫄라사리
그리고 즉떡만큼 유명하다는 무침만두도 주문했다.
무침만두는 맛있긴 했으나 자극적인 음식을 그리 즐기지 않는 내 입에는 너무 자극적이였다. 무침만두 1개에 밥 한공기 먹을 각?!
아, 즉떡먹고 볶음밥 해먹을 공기밥과 치즈사리도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하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2만원도 안나온 너무 좋은 애플하우스.
즉떡은 빨간 즉떡이 아니라 약간 까무잡잡한 즉석떡볶이였고 너무 맛나게 먹었다. 세종대 앞에 있는 은혜떡볶이가 생각났다. (은떡은 짜장베이스다) 삶은 계란도 떡볶이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려 추가하길 잘했다.
즉떡을 신나게 먹은 후 더 배불러지기전에 떡볶이를 적당히 덜어내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볐다. 볶음밥은 직원분들이 해주시지는 않고 직접 해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내 스타일에 맞게 볶아 먹을 수 있어서 이 방법이 더 좋았다. 볶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볶음밥에 치즈사리도 넣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 싹싹 다 먹은 볶음밥.
난 왜 즉떡보다 즉떡 후 볶음밥이 더 맛있는 걸까.
이수역 애플하우스는 에전 반포때 명성만큼
지금도 잘 되는 듯하고
맛도 좋았다. 워낙 맛집이라 그런지
체계가 잘 잡혀 있는 거 같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음에 즉떡 생각날 때 또가야지!
아, 그리고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있어 유모차를 가져가기도 괜찮았다.
아가가 깨어있으면 즉떡이 뜨거워서 함께오긴 안 좋을거같고
아가가 유모차에서 자는 상태에서 방풍커버를 쳐놓고는
함께 가도 괜찮을 듯하다.
[이수역] 즉떡의 진수 애플하우스 메뉴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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