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복식당-영자맛집은 맛집이 맞다! 소불고기!
양평 대복식당, 이영자 추천 맛집 중 이 곳이 일등!
위치: 양평, 현대블롬비스타에서 차량으로 3분
먹은 메뉴: 소불고기 4인분, 냄비밥 4인분
주말 예약불가, 도착하여 대기 등록하여 카톡 안내 가능
2020년 11월 일요일 점심, 11시 오픈에 가서 15분 대기
양평 여행 2일 차, 오늘의 점심은 '양평 대복식당'이다. 이번 양평 여행 먹거리 중 가장 기대한 식당이자 예전에 전참시에서 이영자 님이 먹을 때부터 너무 먹고 싶었었다. 숙소를 현대블룸비스타로 정하고 뭘 먹을까 찾아보던 중 '대복식당'이 호텔 바로 옆 (차량으로 2분, 걸어서 20분)에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일요일 점심은 여기로 정해졌다. 워낙 웨이팅이 길거 같아 우리는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갔다.
오픈 시간인 11시에 도착해서 15분 정도 웨이팅 했다. 이 패드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이렇게 카톡으로 친절하게 알람이 온다.
카톡으로 실시간 웨이팅도 확인되고, 내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도 알람이 계속 왔고, 내 차례가 되면 들어오라는 알람까지 와서 매우 편하게 차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날이 춥거나 더운 날 차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훨씬 편한 거 같다. 처음에 온 카톡으로는 31분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15분 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좀 넉넉하게 시간을 알려주는 거 같아 시간에 따라 너무 멀리 가지 않고 차 또는 주변에 있는 게 좋을 거 같다.
이렇게 한상이 차려진다. 소불고기와 육수, 버섯, 파채, 당면, 숙주가 어울려져 맛이 좋았고 끝까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올 때 우리 테이블 인원에 맞게 저 분홍색 통에 수저가 담겨 나왔다. 요즘 테이블에 공용으로 쓰는 수저통이 여러모로 신경 쓰였는데 이렇게 테이블마다 따로 가져다주시니 더욱 좋았다. 음식과 가게 곳곳에서 깔끔함과 고객을 위함이 느껴져 음식 맛도 좋은데 기분도 좋아졌다.
동치미 국물이 일품이었고 밑반찬으로 나온 무채, 마카로니, 나물이 음식과 잘 어울렸다. 마늘은 생으로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놀랐다. 속이 쓰릴 정도였다. 마늘은 생마늘로 먹을 거면 조금씩 먹거나, 아니면 불고기에 넣어서 먹어야 했다. (나의 입맛에는!) 우리는 불고기에 넣어서 익혀 먹었다. 불고기와 잘 어울렸다.
테이블 옆에 이동식 스탠드로 음식을 놔주셨다. 한 접시에 2인분이라고 하셨다. 성인 4명에 4살 1명이었는데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다. 가운데 있는 주전자는 육수가 담겨있었고, 육수는 집에 가져오고 싶었다. 너무 맛있어서.
전참시에서 영자님이 상추에 싸 먹으면 더 맛나다고 했던 거 같아 밥이랑 같이 먹다가 상추에 사 먹어 보니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었다. 밥이랑 먹거나, 그냥 불고기만 먹는 것도 좋지만 상추랑도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양평 대복식당을 가기 위해서 양평을 갈 거 같다. 웨이팅이 기니 식사시간을 좀 피해 가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그 달큼한 소불고기의 육수를 벌써 또 먹고 싶다.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투숙한다면 점심, 저녁 중 어떤 거든 이 곳은 꼭 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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