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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신경주역]롯데리아-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버거!

by 디리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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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롯주역]롯데리아-비건버거, 리아미라클! 비건메뉴는 가까이 있다.


롯데리아, 비건음식은 우리 가까이 있었다. 
위치: 신경주역 내부 롯데리아 
먹은메뉴: 미라클버거세트(비건버거+치즈스틱+칠성사이다) 
국내 업계 최초 비건버거, 식물성패티, 동물성 재료가 없는 버거. 
2020년 10월 주중 점심시간, 사람은 많았으나 기다리지 않음. 

리아미라클버거세트 (감튀를 치즈스틱으로 교체) 

평소 너무 궁금했던 롯데리아의 비건버거. 

비건, 대체육에 관심은 많았으나 평소 주변에서 대체육을 파는 곳이 흔치 않아 먹어 볼 일이 없었다. 물론 '짜파게티'안에 있는 콩고기는 먹어보았다. 너무 작고 짜파게티의 맛이 강해 콩고기만의 맛을 느껴보진 못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롯데리아에서 비건버거, 즉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가 나왔다고 하기에 반가웠다. '버거'를 떠오르면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패티와 소스, 양상추, 토마토, 양파가 들어간 모습이 떠오르고 '고기메뉴'의 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버거'의 비건은 어떤 맛일까. 

신경주역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일이 생겨 뭘 먹을까하다가 평소 궁금했던 비건버거에 바로 롯데리아로 갔다. 

신경주역 내부에 있는 롯데리아. 
롯데리아의 다양한 버거메뉴
롯데리아 메뉴

메뉴 사진을 보니 '롯데리아에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었나' 싶다. 예전부터 있었던 버거메뉴도 있지만 미라클버거, 밀리터리버거, 폴더버거 등 다양한 신상 버거메뉴를 개발한다 생각해보니, 라이스버거도 롯데리아꺼구나. 버거 뿐만이 아니라 1인혼닭, 치파이, 양념감자 등 다양하고 새로운 사이드메뉴가 있었다. 신상메뉴를 계속해서 내고 그 중에 인기많고 반응이 괜찮은 걸 정식 메뉴로 팔곤 하나부다. 이렇게 메뉴개발을 지속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다. 

시럽의 쿠폰! 

롯데리아, 버거킹 등 햄버거를 먹으러 갈 때 'Syrup 월렛'에 쿠폰이 있는지 살펴보곤 한다. 항상 쿠폰이 있고 꽤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꼭 쓰곤 한다. 역시나 미라클버거세트도 7,400원짜리를 5,800원에 먹을 수 있게 22%나 할인하고 있었다. 

나는 이 쿠폰을 사용하고 감자튀김을 치즈스틱으로 변경, 콜라가 펩시라기에 (나는 코카콜라가 좋다.) 칠성사이다로 변경하여 먹었다. 탄산음료를 탄산수인 트레비로 무료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혹했으나, 버거엔 탄산음료지... 놓칠 수 없다. 

주문하고 10분 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다. 역시, 빨리 나와 좋다. 

고기없이 고기 맛이 나는 기적! 
나는 감튀보다 치즈스틱이 좋다. 
롯데리아의 비건메뉴 리아미라클버거 

롯데리아 리아미라클버거는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소스는 계란 대신 두유, 빵도 우유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고. 패티도 물론 식물성 재료라고 한다. 패티 바로 위에는 해시포테이토 같은 감자였다. 우선 한입 먹어보니 대체육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만큼 고기 같았고 소스로 맛있었다. 다만, 평소 텁텁해서 해시포테이토를 즐겨먹지 않는 나에게 중간에 들어있는 감자가 꽤 텁텁하게 느껴졌다. 감자패티 대신 토마토나 양파가 들어있으면 더 좋을거 같다는 개인적은 생각이다. 그래도 이 감자패티 덕에 쫄깃쫄깃한 느낌은 있었다. 이건 개인적인 호불호이다. 

평소 햄버거의 고기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대체육인지라 내가 안 좋아하는 냄새도 나지 않고 좋았다. 실제 먹을 땐 몰랐는데 사진으로보니 대체육패티가 꽤 건조해 보인다. 맛있엇는데. 

다음에 롯데리아에 올 일이 있으면 비건버거인 '리아 미라클버거'를 먹을 거다. 롯데리아 뿐만이 아니라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비건메뉴와 대체육 메뉴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한다. 

PS. 전 고기도 먹습니다. 


롯데리아 벽면에 있는 귀여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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