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시설과 700번 버스 운영시간과 노선, 교통정보.

---

경주시내와 보문단지와는 먼 신경주역. 
주소: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역로 80 
문의전화: 1544-7788 
버스로 경주시내까지는 30분, 보문단지까지는 45분. 꽤 멀다! 
신경주에서 보문호수가는 700번 버스는 텀이 길다. (아래에 시간표 첨부) 

경주에는 2개의 기차역이 있다. '신경주역'과 '경주역'. 말 그대로 신경주역은 경주역에 비해 최근에 생겼다. 

KTX 역을 만들기 위해 신경주역을 만들었고, 경주 시내에 있는 경주역에 반해 신경주역은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건천에 위치해 있다. 

신경주역은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신경주역과 경주역은 다르기에 헷갈리지 않기!) 

신경주역은 KTX, SRT, 새마을호가 다니고 있다. 나는 이 날 신경주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

[이동수단]

신경주역의 이동수단은 3가지다.

1. 택시

택시는 신경주역 정문으로 나와 1분 정도 걸으면 바로 있다. 택시기사님이 기차 시간을 알고 미리 기다리시는지 항상 택시승차장에는 택시로 가득했다.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나오면 한대 씩 출발한다. 택시를 타면 황리단길까지는 20분, 보문관광단지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버스보다는 시간도 짧고 아무래도 편하다. 

2. 버스

경주의 버스는 배차간격이 매우 길다. (아래의 사진에서 확인 가능)

버스 배차간격에 놀라 버스타려다 택시를 탄 적도 있다. 신경주역의 버스 중 보문관광단지를 환승 없이 가는 건 700번 버스 하나다. (운행시간표 아래 첨부) 그 외에는 한번 환승을 해야한다. 700번 역시 배차간격이 큰 편이다. 

70번 버스는 신경주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경주역, 중앙시장을 가는 버스다.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어 타봤다. 

3. 렌트카 

신경주역 주변에 렌터카업체가 몇 개 있다. 그중에 신경주역사 안에는 'SK렌터카'가 있었다. 그리고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쏘카도 있다고 한다. 

배차관격이 너무 길다... 

다양한 신경주역 버스노선

경주700번 봐석버스 운행시간

경주 700번 좌석버스 노선과 운행시간

경주70번 버스 노선 

신경주역 안에 있는 SK렌터카

신경주역에서 나와 택시, 버스 승강장 걸어가는 길. 가깝다. 

 

---

[신경주역 내부시설] 

이제 신경주역 안으로 들어가 보자. 신경주역 내부를 구경하다 보니 기차 시간이 훌쩍 다가왔다. 요즘 어디나 있는 손세정제와 체온 체크. '안심구역'이라는 엑스배너가 괜스레 마음이 편해진다.

1. 경주관광안내센터

경주관광지도, 관광지 팸플릿 등이 있었고 교통편을 물어보면 자세히 잘 알려주셨다. 신경주역을 통해 경주를 처음 가는 분이라면 들려 지도도 보고 정보를 얻기 좋다. 

2. 매표소와 앉을 수 있는 공간

요즘은 폰으로 많이 예약하긴 하나 당연히 매표소도 있고,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 I LOVE 경주

요 앞에서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훗날 보면 '아 경주에 갔었지!'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을 거 같다. 

4. 경주 찰보리빵 가게 

 경주시내에서 황남빵, 찰보리빵을 못 사 왔다면 기차 타기 전 역에서 살 수 있다. 

5. 경주시 농특산품 판매장

기차 타기 전 경주 특산품, 황남빵, 경주 기념품을 살 수 있다. 나도 경주 관광지가 이쁘게 그려진 엽서를 사왔다. 신경주역에서 기차타기 전 시간이 여유 있다면 구경해보길 바란다. 

\

 

---

[식당과 카페] 

역 안에는 한식을 판매하는 별채반, 돈가스와 소바&우동을 판매하는 기소야, 롯데리아, 카페 드롭탑이 있다. 

이렇게 3개의 식당과 1개의 카페가 있었다. 역 주변에 따로 식당이 없는지라 안에 식당에서 많이들 드시고 계셨다. 사진에는 없지만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도 있다.  

---

[기차 타러 가는 길] 

나는 서울역으로 가는 13:05분 기차였다. KTX와 SRT로 조금 힘들긴 하지만 서울-부산도 당일치기가 가능해졌다. 몇십 년 뒤에는 얼마나 빠른 교통수단이 나올까 궁금하다. 

신경주역 기차 타는 곳의 천장을 신기하게 만들어 놨다. 약간 파도 모양 같기도 하고. 타는 곳이 야외이기에 고객대기실이 있었다. 고객대기실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그리고 TV를 보며 기차를 기다릴 수 있겠다. 

다들 어디를 갔다 오시는 건지, 평일 낮인데도 올라가는 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

기차여행은 언제나 좋다. 신경주역에서 먹었던 롯데리아의 미라클 버거도 맛이 좋았다. 

2020/11/16 - [EAT] - [신경주역]롯데리아-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버거!

[신경주역]롯데리아-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