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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다동] 용금옥 : 서울식 추어탕집

by 디리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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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금옥

서울미래유산 서울식 추어탕집


♡ X 3개 (5개 만점)
+ 서울미래유산, 국내산 미꾸라지
- 낯선 음식 

 

비가 몇 일 추적추적 내린다. 비오는 날 점심으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찾던 중 을지로입구와 시청역 사이에 있는 다동의 용금옥에 서울식 추어탕이 판다고해서 가봤다. 

 

서울식 추어탕집은 처음인데 사진을 보니 빨간 국물이라 뭔가 신기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이 되었고 1932년부터 시작해 오랜 역사가 있는 집인 거 같아 기대기대! 

간판에서부터 오랜 역사가 느껴진다. 다동 골목에 있는데 찾기 어렵지 않다. 

1층엔 이런 자리와 신발을 벗고 앉는 자리도 있었고 2층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사람들이 올라가는 걸 보니 2층에도 테이블이 있는 듯했다. 올라가보진 않았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나와 같은 쪽에 앉은 5개의 테이블 중 3개 테이블에서 소주를 드시고 있었다. 신기. 

다동 용금옥의 메뉴판. 

추어탕은 추탕(10,000원)이고 주문할 때 간거 / 안 간거(통 추어탕)을 물어보신다. 나는 통 추어탕은 별로라 간 걸로 주문.

기본 세팅. 

반찬이 맛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추어탕을 시키면 공깃밥이 함께 나온다. 

추어탕 안에 국수가 있어 그런지 밥양이 많지는 않지만 더 달라면 더 주신다. 

서울식 추어탕은 처음 먹어보는데 지금까지 먹어봤던 추어탕과 달리 안에 국수, 유부, 두부가 들어 있어 신기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 역사가 깊은 곳이라 너무 기대를 하고 간 걸까. 

내 입에는 잘 맞지 않았다. 추어탕이라기 보다 고추장찌개에 가까웠고 추어탕의 함량이 너무 적은 듯했다. 기존의 추어탕을 잔뜩 간 걸쭉한 추어탕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렇게 묽은 추어탕 느낌은 낯설었다. 맛이 내 입맛에 안 맞았다. 

 

한번 가 본 걸로 의미가 있고 재방문은 어려울 듯 하다.  (지극히 개인 의견임) 

 

[다동] 용금옥 : 서울식 추어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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