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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단무지 만들기 도전!

by 디리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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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가 단무지를 좋아한다. 

 

식당에서 단무지가 나오면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은 처음 봤다. 노오란 단무지에 이런저런 게 많이 들었단 얘기를 듣고 직접 만들어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단무지 만들기 도전!!!'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 우리 입맛에 잘 맞을 거 같은 레시피에 내 방식을 가미해봤다. 

  • 무 닦고 껍질을 까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 (나는 김밥을 싸 먹을 수 있으니 길게~) 
  • 생무를 통에 담고 소금 2T + 설탕 2T를 넣어 1시간 절인다. (절이면 더 아삭아삭하고 맛이 잘 든다고 한다.) 
  • 절인 무는 물이 많이 생긴다. 
  • 그 물을 버린다. 헹구지는 말기! 
  • 무가 훌렁훌렁해졌다. 
  • 물 3컵에 설탕 1컵을 넣고 끓여준다.
  • 이때 분홍 단무지를 원하면 비트(가루)를, 노란 단무지를 원하면 치자(가루)를~ 
  • 나는 아빠가 키워 엄마가 만들어준 강황가루를 넣어 노란색을 내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를 넣으면 준비 끝!!  
  • "물 3:설탕 1:식초 1" 비율을 기억하시라~ 
  • 다 넣고 끓인 물을 무에 넣어주기 
  • 1일 실온 보관 후 냉장고에 넣어 4일 후 먹기! 

 

단무지 모양도 다 다르고 숭덩숭덩한 느낌이지만, 4일 뒤에 먹은 단무지는 시중에 파는 거보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적당한 맛을 가지고 있어 우리 입맛에 아주 맛났다. 카레랑도 같이 먹고, 김치찌개랑도 먹고~  자주 우리 집 식탁에 등장하며 금세 한통을 먹었다.

 

요즘 제주 무가 제철인지 시장에서 많이 팔기도 하고 저렴하던데, 조만간 단무지를 만들어봐야겠다. 

단무지 만들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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