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로우파이테이블 : 예약이 필수인 뇨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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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테이블

1인 직원인 음식이 제대로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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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4.5개 (5개 만점)
+ 맛, 친절, 분위기 
- 위치, 주차불가 

 

예전에 어디선가 보고 가봐야지 하고 찍어놨던 '로우파이테이블'

서울역 앞에 있는 우리 회사와 가까워 보이지만 걸어선 20분, 숙대입구역 정거장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 그간 갈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차타고 이동할 기회가 생겨 가봤다.

가게 앞에 주차는 안 되고 거의 바로 옆에 상설주차장이 있다. 그 곳의 주차요금은 1시간에 5,000원. 여기에 주차하고 식사를 했다. 

 

'로우파이테이블'은 1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고 테이블은 4개이다.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한 테이블 당,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1인이 운영하시는 곳이기에 예약은 필수이고.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받아주신다. 인스타에 '로우파이테이블'을 검색하면 바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인스타가 나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나는 가기 전 날 21시 경 DM을 보내 다음날 점심 예약을 진행했다. 주차장도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사이 후암동 거리에 있던 '로우파이테이블' 

작은 공간을 흰색 소품을 활용하여 환하게 인테리어 하셨다. 

LP인가 했는데 블루투스였다. 

4개의 테이블과 사장님 조리 공간도 함께. 

테이블 바로 옆 오픈된 공간에서 요리를 하셔서 하시는 요리의 맛있는 냄새를 바로바로 맡을 수 있었다. 

메뉴판, 물잔, 기본 커트러리 세팅

멋진 물병.

메뉴판이 나름 이색적이다. 약간 구두방? 남성 정장매장과 어울리는 느낌이다. 

음료/에피타이저/메인메뉴 등 4개의 메뉴판. 

우린 이 중 포르치니 크림뇨끼를 주문했다. 

여기선 내가 좋아하는 라자냐! 

여기선 새우크림! 

여기선 콜라! 

음식맛은 진짜 와인한잔하고 싶은 맛이다. 와인 가격도 괜춘. 

깔끌함 세팅 

따란~ 

음식이 한번에 나와서 넘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라자냐 / 포르치니 크림뇨끼 / 새우크림 

메인디쉬에는 이름과 어떤 게 들었는지 써있는 라벨?이 함께 나왔다. 

새우크림은 신선한 새우를 구워 크림과 치즈를 올려 바게트와 함께 먹는 메뉴였고 중간중간 뿌려진 레드페퍼의 맛이 잘 어울렸다.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었던 그런 맛. 

포르치니 크림 뇨끼는 지금까지 먹었던 뇨끼 중 최고였다. 

진하고 고소한 크림과 잘 구운 버섯, 쫄깃한 뇨끼까지. 함께 들어있는 방울토마토도 함께 어울려 먹으니 맛있었다. 

라자냐도 딱 균형이 잘 잡힌 맛이었다. 

약간 유럽에서 먹는 라자냐 맛. 나는 개인적으로 치즈가 더 흠뻑 들어간 미국식? 라자냐를 좋아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려한다. 물론 '로우파이테이블' 라자냐도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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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로우파이테이블은 지금같이 더울 땐 아니여도 날 좋을 때 도보 20분 정도 걸려서 가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 가서 와인과 함께 먹어보고 싶다. 뇨끼와 와인이 엄청 어울릴 듯. 

 

다음에 가면 다른 뇨끼와 리코타치즈플래터,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와 와인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예약이 필수이니 기다리지 않아서 좋다. 날잡아 예약을 하고 가서 먹을만한 그런 맛이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 안전한 곳이 없다지만 소수 예약자만 받아 운영하기에 마주치는 사람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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