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카페베네치아 : 오션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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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카페베네치아 

천사대교 드라이브 오션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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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남 신안군 암태면 진작지길 227-17 2동
번호: 0507-1342-4243
방문시기: 주말 오후 (한가함) 
훤히 바다가 보이는 카페

우리의 2박 3일 목포여행은 목포에 거점을 둔 '남도여행'이 되어 버렸다. 

 

목포에서 다리 건너면 진도, 옆 쪽 다리 건너면 신안, 내륙으로 들어가면 영암 등 서로의 경계가 모호? 하여 목포에 거점을 두고 주변 지역을 다니기 좋았다. 우리도 목포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주변에 이 곳도 가고 싶고, 여기에 맛난 식당이 있다고 하고 하니 점점 가게 된 지역이 많았다. 

 

이틀 차에 낮에 목포에서 놀다 '천사대교'를 건너고 싶다는 꾸꾸 의견에 우리는 신안으로 출발했다! 신안은 우리 집에서 먹고 있는 소금 생산지이기도 하다. '소금으로 유명한 신안'으로만 알던 곳을 직접 방문한다니 신기했다. 

 

신안이란 곳이 작은 섬마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방문해야 할 곳도 꽤 됐다! 우리가 간 곳은 천사대교 건너 있는 '카페 베네치아' 

네비를 찍고 가보니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골길로 들어갔다. 그러다 내륙 끝자락으로 가보니 바다 바로 앞에 펜션/횟집/카페가 있었다. 아마 이 세 곳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 아닐까 싶다. (내 추측) 

카페로 갈 수 있는 오르막길~ 주차장도 넓다. 

나무테크로 주차장과 카페 길을 만들어 놓으셨다. 카페를 가려다보니 루프탑(옥상)이 있길래 올라가 봤다. 뭔가 자리를 만들려고 옥상을 넓게 해 놓은 거 같은데 아직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우린 올라가서 사진 찍고 바다 구경하고 왔다. 

신안 카페베네치아 옥상에서 보이는 천사대교! 진짜 크긴 크다. 뭔가 건널 때 조금 무섭기도 했다. 

 

남해 바다가 이쁘다^^ 

옥상에서 바다 구경을 하고 카페에 들어가보니 아무도 안 계시고 카운터 앞에 '아무도 없을 시, 벨을 눌러주세요. 횟집에서 바로 옵니다.'라는 문구와 벨이 있어 눌렀다. 횟집과 함께 운영하시기에 이런 장치가 있나 보다. 

누르자마자 바로 (1분도 안되서) 오셨다. 주방이 매우 오픈되어 있어 제조하시는 모습과 정리상태도 확인할 수 있었고. 매우 깔끔했기에 안심이 되었다. 

메뉴는 꽤 다양하고, 금액도 적정하다. 

핸드메이드티는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백향과 차'가 궁금해서 여쭤보니 패션후르츠라고 한다. 처음 알게 되었다. 

 

직접 만드신 백향과차 궁금해서 난 [따뜻한 백향과 차 5,500원], 꾸꾸는 [따뜻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4,300원]을 주문했다. 

바다가 보이면서 이렇게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이 자리에 앉았다.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메뉴가 거의 바로 나왔다. 

겨울이라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우리가 앉은 좌석 외에도 꽤 많은 자리가 있었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야외 자리도 있고. (날 좋을 땐 야외 자리가 딱이다!) 

카페 중간중간에 '너는, 한송이 꽃과 같아' 등 마음 따뜻해지는 문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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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차장에서 찍은 신안 바다. 

 

남해바다는 그 곳만이 주는 느낌이 있는 거 같다. 잔잔하지만 뭔가 단단한 느낌. 고요하지만 뭔가 가득할 거 같은 느낌.

 

멋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페기에 신안에 놀러온다면 천사대교 드라이브와 함께 들릴 만한 곳이다. 긴 다리인 천사대교를 건너는 것도 새롭고 그 다리를 이렇게 옆에서 볼 수 있는 것도 꽤나 새로웠다.

[신안] 카페베네치아 : 오션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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