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O] YM에스프레소룸: 구파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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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에스프레소룸

이 곳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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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구파발역 도보 7분 거리
시간: 9-22시(수요일 휴무)
번호: 070.7767.0829
♡ X 5개 (5개 만점)
+디카페인 있음,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맛 좋고! 

구파발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미리 찾아 놓은 카페를 갔다. YM에스프레소룸! 

사진만으로도 보통이 아닌 곳 같아 기대가 컸다. 카페가 없을 거 같은 곳에 있던 와이엠에스프레소룸~ 외관이 카페 같지 않아 위로 더 올라갔다가 다시 지도 보고 걸어 내려왔다. 

들어가면 바로 있는 액자와 캔들. '주황색'이 메인 컬러로 잘 꾸며놨다. 주황색을 잘 못 꾸며놓으면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깔끔하고 감각 있게 잘 활용하여 꾸몄다. 

큰 거울과 조명도 있고. 입구부터 남다르다.

그런 복도를 지나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다. 진짜 성당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와우! 성당 의자가 쭉 있다. 저 앞에서 주문과 제조를 함께 하신다. 진짜 성당에 있는 성스러운 느낌의 카페. 

성당 의자 말고도 요런 자리도 있다. 나무색이 이 곳과 잘 어울린다. 

와 어떻게 이렇게 주황색을 잘 활용한 건지. 벽면이 나무틀로 되어있어 빛이 자연스레 들어오는 게 참 이쁘다. 

메뉴판을 못 찍었네?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는 4천 원 

카페라떼/플랫화이트/카프치노는 5천 원이다. 매실에이드 등 다른 음료도 있다. 

커피가 디카페인도 되고 이 곳은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 커피음료를 드셔 보길 추천한다.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다. 드립백 뒷면에 로스팅한 날짜, 사용한 원두, 그 원두의 맛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나는 커피를 디카페인만 먹어서 디카페인 드립백을 하나 사 왔다. 디카페인 드립백을 많이 안 파는데 이리 반가울 수가! 디카페인 파는 카페 다 착한 카페다. 

케이크, 파운드 등 베이커리도 있고~ 

원두도 200g씩 판매하고 있다. 패키지가 너무 이쁘잖아? 

주문하고 바로 뒤에 스피커가 있는 자리에 앉아본다. 멋진 스피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오니 마치 공연장에 온 듯했다. 

우리가 앉은 '음악 감상에 특화된 자리' 진짜 좋았다. 

내가 주문한 디카페인 아이스 카페라테 (5천 원) 완전 내 사랑! + 초코치츠케이크 

접시 이쁜 거 보소! 라떼 얼음량도 딱 맞다. 

에스프레소에 얼음+각설탕+물 한잔도 완벽! (4천 원) 

진짜 너무 맛나게 먹었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디카페인 커피 중 가장 신선하고 맛있었다. 벌써 또 가고 싶다. 에스프레소도 한 입 마셔보니 '신선한 원두'라는 느낌이 확 왔다. 커피맛도 너무 좋고! 

자연스레 들어오는 빛이 너무 이쁘다. 

서비스로 주신 바닐라 파운드케이크. 나는 파운드케이크를 선호하는 편이 아님에도 촉촉하니 커피랑 먹기 괜찮았다. 접시가 다 이뻐!! 취향저격~ 

이렇게 옷걸이와 책꽂이도 있다. 책을 둘러보니 꽤 읽고 싶은 책들이 있었다. 다음에 와서 커피 한잔과 책 읽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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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너무 이쁘잖아! 이런 감각은 어디서 누가 하는 거죠!! 

세상 최고 만족스러웠던 YM에스프레소룸! 

성당같이 꾸며놓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우린 보통인 곳이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주황색 인테리어와 패키지, 세심하고 전문적으로 신경 쓴 커피와 베이커리와 식기. 그리고 이 곳에 온 걸 환영하는 듯한 멋진 음악과 스피커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멋진 곳이다. (하아 디카페인도 있오^^) 

 

분위기가 좋으면 커피맛이 아쉽고, 커피맛이 좋으면 분위기가 아쉽고,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은데 뭔가 부족한 카페들이 많은데 이 곳은 정말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곳이다. 

 

이 곳에 다시 가서 멋진 커피 한잔을 마시며 노래를 듣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구파발역] 맛 좋은 '수작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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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 YM에스프레소룸: 커피맛 넘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