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손순대국밥
'순대' 맛집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관광레저로 1673
번호: 061-537-3388
운영: 화~일, 10:00 ~ 20:00
방문: 주말 오전, 오픈 시간!
메뉴: 순대국밥, 내장탕, 모둠순대
♡ X 4개 (5개 만점)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호텔현대 목포'에서 차로 10분이 걸린다. '바로 이 곳이다!'
평소 꾸꾸가 내장탕을 꽤 좋아하는데 '신창손순대국밥'의 내장탕은 하루에 50개 한정이라고 하니 2일 차 아점은 호텔 조식을 먹지 않고 이 곳으로 갔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하루 장사 준비로 분주해 보이셨다. 식사하며 느낀 건데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셨다~
5인 이상 입장 금지가 정말 크게 쓰여 있었다.
식당에 가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나 코로나 관련 규정을 식당 사장님마다 엄격하고 정확하게/느슨하고 무관심인 분들로 나눠지곤 하던데 여기는 '엄격하고 정확하게'하시는 편이었다. 훨씬 안심이 되었다.
자리마다 아크릴도 다 있고.
빨간색과 흰색으로 정말 크게 써놨다.
기존에 운영하던 오래된 이전 건물에서 새 건물을 지어 리오픈하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우린 순대국밥 8,000원 / 소내장탕 9,000원 이렇게 한 그릇씩 주문했다.
먹으면서 보니 모둠순대도 많이들 주문 하시드라. 왠지 알겠다. 여기는 '순대'가 참 맛있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순대 중 최고다.
국밥집에서 나올 법한 반찬들이 깔리고!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젓갈'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좋아하면서도 내가 사 먹지는 않게 되는 묘한 반찬이다. 왤까?
국밥집답게,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순대국밥과 공깃밥. 보기만 해도 든든!
내장탕은 빨간 국물이다. 위에는 들깨가루가 쏴악~
고사리가 들어 있었다. 식객 아저씨는 내장탕을 드시던데!
먹은 테이블 자리에서 찍은 풍경!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뭔가 남도여행에 온 기분이다.
물은 셀프 었는데 이렇게 코웨이 정수기여서 뭔가 안심. 물통에 담겨 나와 출처를 모르겠는 물보다 훨씬 낫다.
든든하게 한 그릇씩 먹고 나오며 보니 이렇게 방송에 여러 차례 나온 집인가 부다. 관광객도 많이 오고, 현지분들도 꽤 많이 오시는 눈치였다. (직원분들이 친절해서인지 인사하고 얘기하시는 걸 보니 단골분들이 많은 느낌)
순대국밥의 순대는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순대 중 가장 맛있었다. 순대국밥을 주문할 때 '순대만국밥'으로 주문해도 될 거 같다. 내장탕은 순대국밥을 먹으며 몇 숟가락 먹어 본 내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내장탕을 먹은 꾸꾸는 조금 짰다고 한다. 평소 짭짤한 걸 잘 먹는 꾸꾸가 짜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짠가 보다.
'순대'가 맛있어 순대를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오징어젓갈도 팔고~
지금 보니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가 이쁘게 세워져 있다.
같은 건물에 먹고 식사 후 후식을 위한 작은 카페도 함께 있었다. 아마 한 사장님이 함께 하시는 거 같다.
식당 앞에 있는 바다를 잠시 걷다 왔다.
이렇게 바다 앞에서 먹으니 정말 남도여행을 온 거 같다. '순대'가 정말 최고다!
[해남] 해남신창손순대국밥: 여긴 '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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