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9개월 아기와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기

by 디리 2022. 12. 8.
반응형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2년 11월 방문


9개월 된 아가에게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어 가게 된 '아쿠아리움' 

요즘 날이 추워 아가데리고 야외활동이 어려운데 요즘 같을 때 가기 딱인 곳이다. 집이 서울이라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63빌딩 아쿠아리움,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중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63빌딩은 규모가 너무 작다하고 잠실과 삼성동 중에 최근에 생긴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가게되었다. 

이름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길래 롯데월드랑 같은 건물에 있나 했더니 롯데월드 놀이공원과 같은 건물이 아닌 롯데월드몰에 있었다. 

여러 할인 프로모션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저렴해보이는 '티몬'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서 갔다. 9개월 아기는 무료라 어른 2명꺼를 사전구매했다. 

아가와 처음 가보는 아쿠아리움!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우린 오픈시간에 맞춰가 줄을 서지 않았는데 주말 오후에 가면 입구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다고한다. 아가와 함께 일 땐 오픈런이 최고인 듯. 

입장권을 사전구매 하지 않았다면 이 매표소에서 구매해야한다. 

이 매표소를 대부분 이용하지 않는 걸 봐서는 온라인으로 많이들 구매해서 오시나부다. 

단체 데스크가 따로 있다. 

사전 구매한 입장권의 바코드를 핸드폰으로 준비하고 이 곳을 지나 들어간다. 바코드만 찍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매우 편했다. 내가 돈 주고 구매한 입장권이지만 이렇게 들어가니 프리패스 느낌! 

찍고 들어가는 입구에 여러 설명이 있다. 영업시간, 36개월 무료 입장 등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다고 하는데 우리 아가는 너무 어려서 인지 증빙서류를 따로 확인하진 않았다. 애매한 친구들은 확인하나부다. 

들어가서 처음 보이는 거! 약간 어둡기도 해서 그런지 놀이동산에 온 느낌이었다. 아쿠아리움을 정말 오랜만에 와봤다. 

우선 유모차에 태워서 구경시켜봤다. 중간 중간 해양생물 설명도 잘 써있어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아가가 글을 모르니 우리가 읽고 설명해줬는데 뭔가 내용을 이해한다는 듯 유심히 보는게 신기했다. 

유모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사람들 많은 곳은 구경시키기 어려워 거의 입구부터 아기띠 앞보기로 변경했다. 

아기띠 앞보기로 아가와 함께 차근차근 구경했다. 아가의 눈높이와 우리 눈높이가 비슷해지니 같이 보기 훨씬 수월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유모차와 내가 뒷 쪽에 있고 아가와 남편이 먼저 보고오고 나 혼자 다시 가서 보고오고 돌아가면서 봤다. 

알록달록해서 인지 아가가 유난히 잘보던 수족관. 

이렇게 같이 해저터널도 통과하고~ 아가가 물고기를 보며 너무 좋아했다.

조명으로 바닥을 파랗게 만들어줘서 바다 같은 느낌이다. 중간에 젤리를 파는 곳도 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게 아니라 구경하는 길목에 바로 있어 어린이들이 꼭 들릴 거 같은 곳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중간중간 관람순서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층이 2개로 나눠져 있는데 엘베도 준비되어 있어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 매우 편했다. 예전에 몰랐는데 아이를 데려고 와보니 아쿠아리움은 커플대상이 아닌 완전 키즈 동반 가족이 타겟이다. 대강 눈대중으로 봤을 때 20팀 중 19팀 정도가 아이 동반 가족이었다. 

중간중간 구경할 게 꽤 많았고 운이 좋게 일부러 시간을 맞춘 것도 아닌데 물개에게 밥주는 걸 볼 수 있었다. 

물개들이 거의 사람마냥 행동해서 깜짝 놀랐다. 관리하시는 분들에겐 이 물개들이 또 한 명의 가족이겠구나 싶었다. 

중간 쯤 산호초가든이 있었고 이 곳도 알록달록 잘 꾸며놨다.

12월엔 새로운 공간도 오픈하나부다. 

이렇게 유모차 주차 공간도 있다. 유모차 동행인 우리에겐 이런 공간 소중해! 

왼쪽엔 보이는 저런 자판기가 중간중간에 있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혹시 아기띠가 답답할까 아기띠 없이 그냥 앉아서도 다니고!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엔 흰색 고래? 벨루다가 있다.처음보는 흰색 고래가 신기했고 뭔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동물같았다. 

이 곳은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족관이다. 원래 있던 곳에서 한 층 내려오면 있는 곳인데 내가 생각했던 거 치고는 매인 수족관이 좀 작았다. 그리고 벨루다 수족관이랑 메인수족관이 바로 옆에 있는데 이 두 곳을 구분해 놔서 전체적인 규모에 비해 매인 수족관이 많이 작은 느낌이었고 앞 쪽엔 기둥도 있어 훤히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이 점이 좀 아쉬었다. 비교적 다른 곳보다 최근에 생긴 아쿠아리움이고 워낙 건물 규모가 큰 잠실 롯데월드몰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이라 내가 기대를 많이 했나부다. 

메인수족관 뒷 편에 츄러스 파는 곳이 있어서 수족관 구경하며 츄러스도 먹어주고! 너무 맛있었다. 

옆 쪽엔 제주바다 산호정원이라고 따로 꾸며놨는데 내가 피곤해서 그런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었다. 

이렇게 들어가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지금보니 '보호해캠페인'인가부다. 

해파리 공간도 있었다. 여기 들어가기 조금 전에 아가가 잠이 들어 해파리를 못 보여준 게 조금 아쉬었다.

내 눈에도 이렇게 해파리가 신기한데 아가가 보기에도 신기했을텐데~ 

개인적으로 해파리는 볼때마다 신기한 거 같다.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내가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생각했던 거보다는 규모가 좀 작았다.

(특히 메인 수족관이!)

그럼에도 어린 아가와 가기엔 시설이 너무 좋았고

어린이들과 가기에도 좋아보인다.

규모가 좀 작아서 오히려 아가를 데리고 다니기 좋았던 거 같기도하다.

우리가 다 보고 나올 때 쯤보니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주말에 간다면 꼭 오픈때 맞춰가시길

추천드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