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밖밥

[용산] 몬드리안호텔에 있는 아가와 함께 가기 좋은 구름식탁

by 디리 2022. 7. 13.
반응형

구름식탁

아가와 함께가기 좋은 식당

2022.7월 방문


우리 둘이 있을 때와 5개월 아가와 둘이 밖을 다닐 때와는 매우 다르다. 우리 둘이야 덥던 춥던 걷던 뛰던 아무 상관이 없는데 아가와 함께는 날씨가 더우면 야외는 안 되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편해야하 하고 수유실이 있어야 하고 (적어도 기저귀 갈이대!) 식당은 유모차를 세울 만한 큰 공간이여야 하고. 등등! 아 주차도 편해야 한다. 아 그리고 레스토랑 외에 볼거리도 있으면 좋다.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가게 된 몬드리안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구름식탁' 

몬드리안호텔에는 여러 레스토랑이 있는데 우리는 한식을 판매하는 구름식탁으로 갔다. 호텔 내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와서 골라 먹으면 좋을 듯. 그리고 아크앤북, 띵굴 등 서점과 소품샵도 있어 밥먹고 유모차 끌며 구경하기도 편하고 카페도 여러개 있어 밥먹고 차한잔 하기도 편하다. 

*몬드리안 호텔에는 수유실은 없고 지하 1층 여자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만 있다. 

구름식탁은 이렇게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 오픈시간도 써있고. 포장하면 매장에서 먹는 거 보다 조금 저렴하다. 

넓직한 홀~ 이 정도 크기의 홀이 하나 더 있다. 

구름식탁 밖으론 태극당이 있다. 

메뉴는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여러 메뉴가 있고 반상 주문 시, 스프 / 보쌈 / 샐러드 / 잡채 등 찬들이 함께 나온다. 

우린 구름산추어탕 반상 / 육전메밀비빔국수 반상 이렇게 주문했다. 

평소 수저통에 모두가 손 넣어서 꺼내 먹는 식당을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이렇게 개별 봉투에 수저를 줘서 좋다. 

이렇게 찬들이 나오고~ 반찬이 하나같이 맛있었다. 

맨 앞에 있는 호박죽은 차가운 호박죽이었는데 일반적인 호박죽과는 조금 달랐다. 더 맛있었다. 

몬드리안에 도착해서 유모차를 끌고 다녔더니 밥먹는 동안 아가가 잘 자주었다. 홀 공간이 커서 우리가 앉은 테이블 바로 옆에 유모차를 놓을 수 있었다. 

먼저 나온 구름산 추어탕~ 

추어탕에 이렇게 들깨가루와 허브? (산초 아님) 가 함께 나왔다. 이 허브는 파스타에 들어갈 듯한 허브였고 안 넣어 먹었다. 말을 안해도 이렇게 앞접시도 함께 챙겨주셨다. 집게까지! 꽤 섬세한 서비스~ 

이건 육전메밀비빔국수 반상! 

(식은) 육전과 여러 야채, 그리고 밑에는 메밀면이 있었다. 야채를 좋아하기에 합격이다. 비빔면 소스는 '들기름만' 있었다. 요즘 들기름메밀국수가 유행?이라 그런 비빔면인가 생각하며 먹었는데 지금 글을 올리며 보니 비빔면 설명에 '새콤달콤 비빔면'이라고 써 있는거 보니 양념장을 빼먹으신거 아닌가 싶다. 뭐지 ㅋㅋㅋ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어쭤봐야지. 

여튼 야채도 많고 들기름만 있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완탕! 완면!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몬드리안호텔 지하 1층에 있는 구름식탁은

공간이 넓어 유모차를 가져가기 좋다.

음식맛도 깔끔해서 간을 삼삼하게 먹는

우리에게 딱이었다. 

호텔 내 유모차를 끌고 다닐 만한 공간이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용산] 몬드리안호텔에 있는 아가와 함께 가기 좋은 구름식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