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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밥

[서울역] 누시: 후암동 깔끔한 브런치

by 디리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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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시 

메뉴고심을 많이 한듯한 브런치카페


운영시간: 월-토(10:30~21:00)
방문시기: 주중 점심(안기다림)
예약가능, 지상1층+지하1층, 주차불가
♡ X 3.5개 (5개 만점)
- 적은양, 위치
+디카페인, 인테리어

 

흔히들 얘기하는 '인스타감성' 브런치카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밝고 환하고 맛난 음식이 있는 곳이 나에게 주는 안정감이 있나 보다. 

 

회사 주변에 그런 곳을 찾다가 '누시'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다. 바로 가본다. 

누시는 꽤 비탈길에 있다. 그리고 주차도 안 된다. 위치가 약간 단점이긴 하다. 아, 위치야 뭐 걸어오면 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직원분이 자꾸 저 문을 열어두시는데 아무래도 비탈길이다보니 차들 매연이 많이 나와 카페에 앉아 있으면 코와 눈이 맵고 머리가 아프다. 제발 문은 꼭 닫아두시고 공기청정기를 지혜롭게 쓰시길 바란다. 

오고 싶었다. 이런 곳! 

이렇게 식사&디저트 메뉴와!

음료 메뉴가 있다. 

아이러브 디카페인!!! 디카페인이라고 5백 원 더 받는 건 좀 서럽지만. 

디카페인에 두유, 귀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메뉴에 많은 신경을 쓰신 듯하고 완벽하다! 메뉴판 하단에 '특정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주문 전에 미리 말씀해 달라는' 문구도 꽤나 섬세한 메뉴판이다. 

누시는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되어있다. 나는 총 3번을 가봤는데 모두 지상에 앉았다. 다음번엔 매연을 피해 지하로 가야겠다. 밝고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 

이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고 계산을 하면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다. 음식 만드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카운터 겸 주방 안에 3~4명의 직원분들이 계신다. 

요렇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하에도 3~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4개 정도 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다.

누시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다. 여기 사장님이 매장 내 인쇄물, 에코백 등 많은 부분에 디자인 신경을 많이 쓰셨다.

스콘도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로 치즈케이크와 스콘도 판매하고 있다. 와이파이와 화장실 비번도 쓰여있다.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놨다. 화분들도 있고. 민트이던데 음료 만들 때 활용하시나? 

먹어보자! 

처음 갔을 때 메뉴는 '김치보카도 16,000원', '아보카도에그토스트 12,000원'

둘 다 아보카도가 올라간 깔끔한 음식이었다. 음식 맛은 매우 좋았고 양이 너무 적었다. 평소 많이 먹는 편이 아님에도 양이 너무 적었다. 넉넉히 드시는 분들은 적어도 3개는 시켜야 할거 같다.

두 개의 메뉴가 비슷하게 생겼다. 

밑에 밥이 있냐, 빵이 있냐 정도. 아보카도에 계란까지~ 비슷하다. 맛은 둘 다 좋다. 메뉴 개발에 꽤 정성이신 느낌이다.

요건 다른 날 가서 '바질치즈파니니&샐러드 16,000원' 먹은 날!  내 입맛엔 누시 파니니보다 마마스 파니니가 훨씬 맛나다. 

빨대도 낫 플라스틱!!! 종이 빨대는 아니고 옥수수 빨대 같았다. 난 종이 빨대보다 옥수수 빨대가 훨씬 좋다. (뭐든 소중한 자원이니 빨대 안 쓰기를 노력해봐야겠다.) 

요건 다른 날 가서 먹은 아이스 카페라테 4,500원 / 디카페인 크렘브륄레커피 6,500원 

디카페인이 있는 카페는 정말 사랑이다아~  크렘브륄레커피보다는 크림라떼, 카페라떼가 더 내 스타일일거 같다. 


회사 주변이라 자주 갈 거 같은 브런치 카페다. 

장단점이 확실한 곳이고. 디카페인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충분한 곳이다! 

 

[서울역] 누시: 후암동 깔끔한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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