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씨마크호텔 백일아기와 가기 좋은 네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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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호텔 

22.6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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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아기와 외출, 그리고 여행을 한다는 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아기 낳기 전 아무것도 모르던 때 100일이면 어느정도 컷겠지! 란 마음에 잡아 본 아가 100일 쯤 가족여행. 그것도 잠깐 가까운 곳의 호캉스가 아닌 차로 4시간 걸리는 강릉여행이었다. (출발지 대전)  여행 계획을 짤 땐 아기를 낳기 전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여행 날짜가 다가올 수록 이 어린 아기를 데리고 6월이란 더운 날씨에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갔다온 지금 결론적으론는 매우 잘 다녀온 여행이다. 우리 아가와의 첫 여행, 첫 호캉스가 참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된 것에는 첫 여행 장소가 '강릉 씨마크호텔'이였던 것이 큰 몫을 했다. 

백일 아가와의 여행지가 씨마크여서 참 다행이었다.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어린이와 함께 가기 좋은 씨마크다. (씨마크는 어른들 끼리, 혼자서도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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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객실내 아기용품 대여 (사전예약 필수!)  
 > 젖병소독기, 침대가드, 아기침대, 아기욕조, 유모차 등 

씨마크는 아기용품을 대여해준다. 선착순 대여라 사전 예약이 필수다. 

내가 대여한 아기용품으로는 젖병소독기 / 침대가드 / 아기침대 (스토케 원목) / 아기욕조이고 공기청정기도 함께 대여해주었지만 사용하진 않았다. 로비에선 디럭스 유모차 (에그) 도 대여해주는데 우린 우리꺼를 가지고 가서 대여하진 않았다. 

씨마크에서 대여해주는 [스토케 원목침대]는 꽤 크다. 밑에 바퀴도 있어 객실내에서 이동도 편했다. 씨마크에서 침대 속 이불도 깔아주었지만 우린 우리가 가져간 아가 담요(노란색)를 밑에 깔아주었다. 

침대 사이즈가 꽤 커서 잡고 일어나기 전까진 (잡고 일어나면 위험하니)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이건! 씨마크에서 빌려주는 [젖병소독기 (유팡 구모델)] 이다. 

객실이 넓어 꽤 큰 젖병소독기가 올라가 있는데도 티도 안난다~ 

챙겨온 젖병세정제와 도구로 젖병을 씻고~ 

소독기 안에도 깔끔!  울 아가는 유리젖병을 쓰고 있는지라 뽁뽁이로 다 감싸서 왔다. 젖병과 젖꼭지를 열탕해서 젖병소독기에 넣어 소독도 하고 잘 썼다. 열탕용품은 따로 챙겨왔다. 

아가와 함께하니 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아기용품 중 세번째! 바로 [아기욕조]다. 이것도 정말 잘 썼다. 

밑에 배수구, 물온도 체크도 있다. 호텔 기존 욕조는 커서 어린 아기를 씻기기 어려운데 이렇게 아기욕조가 따로 대여되니 매우 좋았다. 울아가도 저녁에 이 욕조를 이용해서 씻겼다. 

요건 요청하진 않았는데 함께 대여해주신 [공기청정기]  디자인이 씨마크 객실과 잘 어울린다. 

사용할까하다가 밖에 공기도 좋고 파도소리도 좋아서 공청기를 따로 이용하지 않고 창문을 열고 있었다. 요청하지 않아도 아기용품을 대여하니 함께 대여해준 세심한 서비스. 

마지막 아기용품대여로는 [침대가드]! 

우린 아기침대를 대여해서 사용하진 않았고 여섯살 어린이가 있는 언니네 객실에서 대여했다. 침대가드는 조금 아쉬었던 점은 침대 밑쪽도 막으면 더 안전할 거 같은데 옆쪽만 막아주신 게 조금 아쉬었다. 아래쪽도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침대 구조상의 문제인가 아님 침대가드 수량의 문제인가. 안된다고 하셨다. 6살이라 부모가 옆에서 함께 자면 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을거라 옆 가드만 하고 잘 잤다고 한다. 

 

두번째. 베이비케어실 (수유실) 

아기를 낳기 전엔 몰랐다.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흔치 않다는 걸!! 

아가 분유 먹이는거야 식당이든 카페 자리 어디선 하면되는데 기저귀가는 건 어디서든 못한다. 화장실이든, 수유실에서든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곳이 필요한데 우리가 흔히가는 레스토랑에는 기저귀 갈이대가 없는 곳이 많다. 

아기 낳기 전에는 몰랐다. 심지어 서울에 있는 5성 호텔에도 기저귀 갈이대가 없는 곳이 있어서 더욱 놀랐다. 

여튼, 씨마크에는 베이비케어라는 곳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더레스토랑 입구 쪽 옆 쪽에!)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공간이긴하나 깔끔한 기저귀갈이대와~ 

앉아서 수유할수 있는 쇼파가 있다. 

작아도 기저귀갈이대, 쇼파가 모두 있어서 베리 굿이다. 

백화점 수유실에 가면 물티슈, 세면대, 분유포트, 정수기 등도 준비되어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고 딱 쇼파와 기저귀갈이대만 있다. 관리를 최소화하면서 작은 공간에 알차게 만들어놓은 느낌이다. 

시설도 깔끔!  이런 시설이 있다는게 어린 아이와 동반하는 부모입장에선 엄청 감사하다. 위치도 더레스토랑 입구 쪽이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가 사용할 일이 있으면 바로 올 수 있고 화장실도 옆에 있어 손닦기도 편하다. 

 

세번쨰, 레스토랑 단독룸! (사전예약 필수) 

씨마크에는 더레스토랑인 레스토랑이 있다. 

조식/석식 뷔페와 런치 단품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단독룸이 2개가 있다. 

아이를 동반하면 유모차를 놔야할 자리도 필요하고, 식사 중 아이가 울수도 있어서 단독룸에서 식사하는게 서로에게 마음 편한데 씨마크 더레스토랑에는 이런 공간이 있다. 단독룸이 두 곳이라 사전예약은 필수다! 

우리는 가족 인원도 많고 어린 아기, 어린이도 있어 일찍이 예약을 했다. 공간도 넉넉하고 우리끼리만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있었다. 

아가도 유모차에 타서 잘 있어 준 덕분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다음날엔 점심식사를 더레스토랑에서 단품으로 먹었는데 강릉에 먹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우리 테이블만 있었다. 어른들 식사 전 팩에 든 액상분유를 먹는 우리 아가 점심을 준비했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젖병소재통에 뜨거운 물을 조금 줄수있냐 여쭤보니 이렇게 접시까지 받쳐서 주셨다. (세심한 배려에 기분 좋아짐)  

창으로 바다가 잘보여 시원한 공간에서 아가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좋았다. 

 

네번쨰, 넓은 객실! (+테라스) 

내 기준! 아가와 함께한 씨마크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넓은 객실과 객실에 있는 테라스다. 

꽤 큰 아기 원목침대인 스토케가 들어가고도 이렇게 넓게 공간이 남아있다. 또 객실이 넓어 아가 대여용품과 짐이 있음에도 좁단 생각없이 넓게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잇었다. 

그리고 씨마크는 객실마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 아가 낮잠자는 시간에 테라스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테라스 없는 객실도 있음)  

동생이랑 이렇게 낮맥도 한잔하고!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테라스 쪽으로 이런 의자도 있어 여기 앉아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가와 함께하는 여행은 아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에 객실에서 낮잠도 재워야하고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객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객실이 넓고 테라스가 있고 바다가 보여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가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아주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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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는 21년 태교여행때도 참 좋았고

이번 22년 아가와 함께한 가족여행으로도

참 좋았다.

아가와 첫 여행이자 호캉스가

강릉 씨마크였다는게 참 다행이다.

이 여행으로 아가와 어디든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아가와 함께 하는 다음 여행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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