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시기: 2024년 6월
시간: 평일 오전-오후 (약 5시간)
루트: 회기역 1번출구 > 삼육초등학교 > 청량리미주아파트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 전농동 > 답신리역 > 장한평역 > 장안 2동 > 휘경동 > 이문 1동 > 이문 2동 > 이문역 끝!
한줄요약: 새로움과 옛것이 함께 있는 동대문
배우자와 종종 임장을 간다.
그 기록을 남기고자 '발품으로 쓰는 임장기록부' 글을 쓰게 되었다.
첫 지역은 요즘 많은 변화가 있는 '서울시 동대문구' 가기 전부터 너무 궁금했다!
*단지/지역 분석이 아닌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는 임장이며
기재된 내용은 글쓴이 개인의 생각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이뤄졌음을 미리 전달한다.
평일 오전 10시 30분 경,
회기역 1번 출구에서 시작!
회기역은 대학생(경희대, 외대, 시립대 등)들과 노인분들이 함께 있는 조금 생소한 곳이었다.
회기역 자체는 일반 지하철역보다 컸고 1번 출구 앞은 대학생들이 갈만한 프랜차이즈가 있었고 높은 건물과 지어진지 꽤 된 낮은 옛건물이 함께 있었다.
회기역 1번 출구쪽에서 삼육초등학교로 올라가는 골목에 있던
회기동 안녕마을!
이 곳은 골목 곳곳을 벽화로 꾸며놨고 경찰틀별순찰구역이였고 오르막길이었다.
빌라, 다가구 등이 모여있었고 대학생들 원룸으로도 활용하는 곳이 곳곳에 보였다.
이렇게 골목골목 안전거울도 있고!
보안에 취약한 외진 골목 곳곳에 많은 신경을 써놓은 듯하다.
요런 빌라 골목!!
그 사이 갑자기 나타난 언덕.
저기 멀리 보이는 건 한신아파트!
루트 짜면서 이렇게 언덕인지 몰랐다.. 뚜른!!
그래도 착착 열심히 올라간!!!
언덕을 올라가면 이렇게 펜스가 쳐있는 곳이 있었다.
여긴 바로 2026년 4월 입주 예정인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재개발 지역이다.
동대문구는 현재 재개발지역이 엄청 많다.
2025년, 2026년 공급이 꽤 많은 지역이다.
이문아이파크자이, 라그란데 등 입주가 꽤 많다. 재개발입주라 그만큼 바뀐 모습도 기대가 된다.
앞에 보이는 홍릉동부센트레빌아파트, 그리고 더 멀리 보이는 청량리역 재개발주상복합들!
아까 위에서 오르막길을 한참 가다 만난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는 너무 언덕이다 싶었는데
청량리역쪽에서 바라보니 이정도 언덕은 언덕도 아니다 싶을 정도였다.
특히나, 아파트 단지 안에는 입주민들이 언덕을 어렵지 않게 (엘베 등) 이용할 수 있게 특화 해 놓을거라 크게 걱정 없을 듯했다.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는 흥릉근린공원 쪽에서 볼 때보다 청량리역에서 올 때 보는 느낌은 정말 달랐다.
이래서 임장이 중요한가부다.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홍릉동부센트레빌아파트도 조용하니 단지가 괜찮아보였다.
걷다보니 나타난 미주아파트. 47년차 아파트의 입구 위엄!!
어디서부터 청량리미주아파트 단지지?!했는데 바로 여기서 부터였다.
하마다면 못보고 지나갈뻔!!!
미주아파트는 은마아파트 느낌이 났다. 건물도 옆으로 길고 꽤나 튼튼하게 지어놓은 느낌.
훗날 재건축하면 참 어마어마할 거같다. 청량리역 바로 코앞!!
실제 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있지 않다는걸 아시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동대문은 동대문구가 아니다.
그리고 그간 청량리역을 온 적이 강원도 기차여행 밖에 없는 나는 청량리에 이렇게 큰 시장이 있는지 처음알았다.
진짜 안 파는게 없을 정도로 큰 시장이 있었다.
위의 사진처럼 청량리역은 왼쪽 오른쪽 차이가 컸다.
청량리역이 있는 강남기준 오른쪽은 높은 주상복합, 왼쪽은 시장이 구성되어 있었다.
청량리역 바로 앞 병원이 많은 상가
청량리 먹자 골목도 있고.
청량리청과물시장이 이렇게 큰 시장일줄이야.
여긴 멀리서도 찾아오는 관광지 시장이라 다른 걸로 개발되기보단 계속 시장으로 있을 듯하다.
청량리역 왼쪽 오른쪽은 이렇게 큰길을 건넌다.
이렇게 큰 대로를 사이로 약간 통곡의 벽마냥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한쪽은 새로 생긴 주상복합으로 용산역 느낌이 나고 다른 한쪽은 큰 재래시장이 있다.
앞으로의 동대문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인거같다.
청량리역에서 전농동쪽 넘어가는 굴다리. 이 굴다리를 사이로 분위기가 좀 다르다.
활기찬 청량리역 / 조용하고 평온한 롯데캐슬노블레스, 크레시티로 나눠진다.
굴다리를 넘어 전농동에서 바라본 청량리역 주상복합들.
용적룔 990%
대단하다.
서울시 동대문구를 임장하며 느낀 건
이쪽은 새로진 높은 건물에 와우, 저쪽은 오래된 큰 시장에 와우하는
상반된 '와우포인트'들이 많은 공간이었다. 신기해!
청량리역에서 크레시티 올라가는 길.
우린 뺑돌아서 왔지만 청량리역에서 크레시티를 짧은 거리로 올라가는 곳도 있다.
우린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쪽으로 올라갔다.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는 조용하니 살기 좋아보였다.
하늘이 화창하고 날씨가 좋아 그것도 한몫한 거같다.
래미안크레시티 올라가는 길.
약간의 경사가 있다. 못 걸을 정도의 경사는 절대 아니다.
이정도면 아주 이지!
동대문구 래미안크레시티 사진은 안찍었는데
왜 동대문구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인지 너무 알거같았다.
우선, 대단지에! 조금 거리가 있지만 청량리역 도보로 가능한 역세권에,
초등학교/중학교 초인접에 공원까지.
아이키우기 너무 좋아보였다. 그리고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단지도 한적하니 아이키우며 살기 좋아보였다.
크레시티에서 답십리역쪽으로 내려가려보니 나타난 전농로터리시장!
동대문구에서 시장이 참 많다.
이렇게 많타고?!! 할 정도로 많다.
요건 래미안아름숲 앞 상가. 살짝 신도시상가느낌.
래미안아름숲아파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봉산자락에 있다. 전동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전농중학교가 옆에 있어 자차운전으로 회사다니며 아이키우며 살기는 조용하고 괜찮아보였다.
저기 보이는 아파트는 전농동 SK아파트.
래미안미드카운티.
요 아파트도 전농초등학교 바로 옆이고 괜찮아보였다.
역세권은 아니고 답신리역 또는 청량리역 마을버스 정도다!
래비안위브와 그 옆 빌라들.
아파트와 빌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동대문 전농동쪽에는 유난히 래미안이 많았다.
래미안크레시티, 래미안위브, 래미안미드카운티 등
서울시 동대문구 임장 중 점심시간이 되서
유명하다던 성천막국수를 먹었다.
바쁘고 더운 임장 중 간단하게 시원한 걸 먹고 있었는데 임장루트 중에 유명한 막국수집이 있어서 완전 럭키!
성시경이 와서 먹고 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평일 점심이 약간 지난 시간임에도 꽉차있었고 외부에서 보단 동네 분들이 많이 와서 드시는 느낌이었다.
물막보다 비빔을 완전 추천한다.
임장 중 식사는 아픈 다리도 쉴 수 있고 에너지충전도 되고, 선크림도 다시 바르고,
너무 힘이 되는 시간이다.
또 시장..
동대문구 또시장..
답십리역 한 블럭 뒤쪽은 느낌이 딱 서울대입구역 한블럭 뒤 느낌.
신기했다. 너무 느낌이 비슷해서.
임장을 많이 다니다보면 이렇게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 듯했다.
답십리역에서 장한평역 걸어가는 큰 길도 찍어보고.
회사들이 꽤 있었다.
요렇게 오래된 낮은 건물도 있고.
답십리역에서 장한평역 걸어가는 길목은 큰 오피스텔과 낮은 예전건물이 혼재되어 있었다.
조금은 놀랬던
장한평역 상권. 장한평역에 상권이 있어서 뭘까 했더니 이렇게 자동차부품, 공구 관련 업종이 쫘악있었다.
꽤 많은 공장?! 이 모여있었다. 기계음과 큰 차로 어른이 나도 걸어다니기 좀 불편했고 아이와 함께 걷기에는 꽤 힘들 듯했다.
공구상와 빌라가 혼재되어있는 장한평역세권을 지나면
장안동이 나온다. 장안동은 생각했던 거 보다 아이키우며 살기 훨씬 좋아보였다.
안평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이렇게 붙어있고 이와 가까운 장안삼성래미안1차아파트는 중랑천도 끼고 있고 매우 좋아보였다.
동대문구엔 래미안이 참 많다. 여기도 래미안!
안평초등학교와 장평중학교 부근에는 학원도 꽤 있었다.
예체능, 국영수 다양하게 있었다.
요즘 여러 지역을 임장하며 느끼는거지만
현대홈타운은 그 지역에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지금의 디에치이 느낌인가?!
여튼 장안동 현대홈타운 맘에 든다. 튼튼하게 잘 지어놨다.
지적편집도를 봤을 때 장안동사거리에도 상권이 몰려있는데 이 곳은 오피스텔, 술집, 유흥이 모여있다.
분위기가 깔끔하진 않다.
아이키우기 좋다 생각했던 장안동 안평초등학교와 가까운 거리였다. 동대문구는 블럭블럭마다 분위기가 쑥쑥 바뀌는 느낌.
이번 동대문구에서 새로운 발견 중 가장 큰 한가지!
내가 동대문을 잘 모르기도하고 처음이라 많은 발견을 한게 당연한거지만
장평초등학교 현대홈타운/장안삼성래미안2차/장안힐스테이트 라인이 아이키우며 살기 매우 좋아보였다.
학원가 몰려있고 장평초등학교 / 은석초등학교 / 동국사대부속중학교 / 동국사대부속고등학교/ 브랜드아파트 가 몰려있었다.
이곳은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들도 많고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많고 노란학원차도 많고 분위가가 사뭇 달랐다.
여기서 아이 키우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또 그 바로옆은 이렇게 다가구주택들이 많았다.
장안동에서 휘경동쪽으로 올라가 회기역으로 가는 코스.
원래 신이문역쪽도 가려했는데 아이 하원시간에 맞춰 가야하기에 이번엔 신이문역쪽은 못갔다.
신이문역은 여러 볼 일이 있어 종종 갔던지라 다음에 한번 더 가기로 하고 휘경동쪽에서 회기역쪽으로~
휘경동엔 서울시립대, 삼육서울병원이 있고 배봉산이 있어 그런지 꽤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다.
동성빌라라고 대규모 빌라가 있어 좀 신기했다.
분위기가 궁금해 안 쪽까지 들어가 보고싶었는데 우린 그럴 시간 없는 애데렐라~
깔끔하게 잘 지어 놓은 동일스위트리버아파트도 지나가고~
큰길 건너면 배동산둘레길이고 뒤로는 중랑천이 있는 아파트였다.
가까이 초중고 모여있고. 역이랑은 멀지만 그 점 빼면 괜찮아보임.
서울에 몇 안 남은 철도육로라 한다. 이 쪽으로 지상철과 기차가 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건널목이 있어 후딱 건넜다.
멀리 회기역도 보이고. 2025년 6월에 입주인 휘경자이디센시아도 보이고.
휘경이문뉴타운엔 자이가 여럿이네!
이 철도를 휘경철도건널목이라고 한다.
철도건널목을 후딱 지나 회기역 도착!!
다음엔 휘경이문뉴타운도 꼭 가봐야지!
배우자와 신나는 임장 데이트 완료!!
새로움과 옛것이 가득한 서울시 동대문구였다.
서울시 동대문구 임장을 하니 5년 뒤, 10년 뒤가 더 기대되는 동대문구이다.
발품으로 쓰는 임장기록부_서울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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