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앤커피
아늑한 카페, 맛있는 브런치
22.12월 방문
추운 겨울 언니와 참 기분 좋게 방문한 코앤커피다.
원래는 현대백화점에서 아점을 먹을까해서 이동했는데 도착시간이 10시 15분이라 오픈시간까지 15분이나 더 기다렸어야 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가볼까 하다 언니가 에전에 가봤다해서 들린 코앤커피. 샌드위치와 파니니를 팔고 있어서 아점으로 먹기 딱이었다. 때마침 유모차에서 아가가 잠이 들어 더 타이밍이 굿이었다.
킨텍스, 현대모터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주변에 위치한 일산 코앤커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 까지 운영이다.
아가 엄마인 나를 설레게 하는 문구. 'Welcome Kids Zone'
아가를 키우니 이런 문구가 이렇게 반갑고 고마울수가 없다. 아가가 유모차에서 곤히 자고 있어도 이런 곳은 함께가기 더 맘이 편하다. 카페를 둘러보니 사장님도 자녀가 있으신 듯 했다.
깔끔한 인테리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와 곳곳에 장식도 있었다.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었고 한시간삼십분가량 식사하며 보니 테이크아웃, 단골손님이 많은 듯했다.
샌드위치, 파니니, 케이크, 베이글, 샐러드, 브런치 플레이트, 음료 등 다양한 메뉴들. 식사와 음료 세트메뉴가 있어 더 좋았다. 디카페인은 500원 추가! 요즘 디카페인이 있는 카페가 많아 너무 좋다.
오늘의 샌드위치는 매번 바뀌나부다. 베이글샌드위치 반쪽이 3,500원이면 금액이 좋다. 시판음료도 판매하고 있었고 식사 메뉴가 사진으로 있어 메뉴를 고르는데 더 수월했다.
도장찍는 쿠폰도 이렇게 있고. 쿠폰이 많은 걸 보니 단골손님도 많은가부다.
코앤커피 곳곳에 있는 귀여운 겨울 인테리어소품들.
저렇게 매달려있는 로돌프인형 하나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가 앉은 좌석은 이렇게 아파트 쪽으로 통창이였고 창가쪽 자리엔 춥지 말라고 따뜻한 방석을 준비해두셨다. 이 아파트 사는 사람은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포근하고 좋은 브런치카페가 바로 집앞이라!
유모차도 테이블 옆에 세워두고. 테이블간 간격이 유모차를 놓기 충분했고 아가가 우리 식사시간 내내 잘 자줘서 너무 고마웠다. 육아를 해본 사람은 알거다. 이 타이밍이 얼마나 고마운지!
우리가 주문한 전체샷!
디카페인라떼 / 아이스아메리카노 / 핫불고기파니니 / 페스츄리 햄에그샌드위치
파니니가 왜 금액이 더 높나했더니 샌드위치는 그냥 샌드위치만 나오고 파니니는 스크램블과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계란샌드위치가 진짜 든든하다! 계란도 가득 양상추도 가득! 심지어 빵인 페스트리! 페스트리 샌드위치를 매우 좋아하는데 코앤커피는 패스트리와 베이글 샌드위치라서 좋다 ㅋㅋㅋ
워낙 뚱샌드위치라 먹기는 좀 불편했지만 맛은 좋았다. 페스트리라 빵가루도 계속 날렸다. 그래도 맛있으니 됬다.
에그샌드위치와 같은 페스트리빵으로 파니니를 만들었고 핫불고기파니니랑 불고기와 빨간소스가 들어가 있었다. 빨간 소스가 많이 맵진 않았고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였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욱 든든했다. 양이 꽤 되서 한시간반동안 언니와 애기하며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파니니에 함께 나온 샐러드가 느끼함을 잘 잡아줬다.
다 먹고 나니 아가가 일어나 아가에게 카페 구경 시켜주고 백화점을 갔다.
화장실이 상가내 화장실이라 카페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점 빼고
모든 게 다 좋았던 카페.
아늑한 분위기, 맛난 음식, 디카페인 커피,
그리고 웰컴 키즈라니!!!
정말 집가까이 있으면 매일매일 아가데리고
가고싶은 카페다.
음료뿐만이 아닌 식사까지 가능하니
얼마나 좋은가!!
다음에도 언니랑 아가랑 브런치하러 가야겠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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